[정의]

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송희창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연원]

시조(始祖) 송유익(宋惟翊)은 고려 때 진사로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추밀원 부사(樞密院副使)에 추증(追贈)되었으며, 또한 4세손으로서 중시조인 정열공(貞烈公) 송송례(宋松禮)는 고려 원종 때 벽상(壁上) 삼한삼중대광(三韓三重大匡) 문하시중(門下侍中)으로 여량(礪良)[현재 여산] 부원군(府院君)에 봉해지고 식읍(食邑) 1천호(千戶)를 하사(下賜)받았다. 후손들은 송송례(宋松禮)를 중시조(中始祖) 1세로 하여 세계를 계승(繼承)하고 있다. 송송례가 여산군(礪山君)에 봉해졌기 때문에 본관(本貫)을 여산(礪山)으로 하게 되었다.

[입향 경위]

참판부군(參判府君)을 지낸 과암공(果菴公) 송찬(宋瓚)은 한성부윤(漢城府尹)을 지낸 송복산(宋福山)의 차자(次子)로서 정간공(靖簡公)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의 문정(門庭)에 나아가 경적(經籍)을 강론하였다. 단종 때 사재사주부(司宰寺主簿)를 배수(拜受)하였으나 단종(端宗)의 손위(遜位)로 숙사(肅謝)하고 과천(果川) 괴태곡(槐台谷)으로 피입(避入)하였다가 금오산 하 형곡리(荊谷里)로 낙향하였다. 송찬(宋瓚)의 16대손인 초려공(草廬公) 송희창(宋希昌)이 선산 형곡으로부터 인동 도속촌(道俗村)[현재 북삼읍 오평1리]으로 세거하여 세계를 계승(繼承)하고 있다.

[현황]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로 자손이 세거하여 집성촌을 이루어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다. 인구 주택 총조사 「성씨 및 본관 보고서」에 의하면 2000년 150여 가구 470여 명이 칠곡군 관내에 살고 있다.

[관련유적]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에 석천(石泉) 송유관(宋惟寬)의 추모지소인 도산재, 송항(宋恒)의 추모지소인 이필재, 송협(宋協)의 추모지소인 첨모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