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192 |
---|---|
한자 | 國樂器-工藝 |
이칭/별칭 | 유림국악공예사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금호로1길 2-25[금호리 1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에 있는 전통악기 생산업체.
[개설]
전통악기 생산업체인 국악기유림공예는 1983년부터 국악기를 생산해 온 업체로 북, 장구, 소고, 장식용 북, 통나무 소북 등을 만들고 있다.
[설립목적]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농촌에서는 굿, 매구, 풍물, 풍장, 두레 등 다양한 풍물놀이가 행해져 왔고 민속 풍물놀이는 1986년 아시안 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제행사 이후 세계적인 전통문화 예술로 인정받아 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악기를 만드는 업체도 늘어나게 되었는데, 칠곡군에서도 국악기유림공예가 설립되어 전통악기를 만들고 있다.
[변천]
국악기유림공예는 무형문화재 김종문으로부터 북과 장구 제작법을 사사받아 1976년부터 국악기 제조에 종사하였으며 1983년부터 가내공업으로 장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4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악기를 이용한 장식용 제품을 개발하여 납품 및 판매하였다. 같은 해 10월에 제14회 전국공예품 대회에 입선하고, 1987년 10월에는 농림부 수산식품 대축제 공예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993년 10월에는 대구광역시 달구벌 축제에 국악기를 전시하고, 1994년 5월에는 경상북도 농촌 특수단지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대구광역시 매일신문 업체소개에 기재되었다. 같은 해 10월과 1995년, 1996년에 걸쳐 대구광역시 달구벌 축제에서 국악기 전시회를 가졌다. 1998년 5월에는 관광기념품 판매소를 개장하여 『매일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1998년 9월에는 월간 시사저널24시에 소개되었고, 1999년도에는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국악기에 대해 소개하였다. 1999년 4월에는 칠곡 아카시아 벌꿀축제에 국악기를 전시하였으며, 같은 해 8월에 향토소식 영남일보 신문에 기재되었으며 우편판매 심사 선정 지정업체가 되었다.
2000년에 들어와서는 5월에 경북도민체전 특산품으로 전시·판매되었고, 6월에는 칠곡 낙동강 평화 대제전에 전시 및 판매되었다. 2004년 12월에는 ‘으뜸경북농업’을 위한 복지농촌 건설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악기를 판매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기계 가공 및 수작업으로 북, 장구, 소고 및 장식용 북 등을 만들고 있다.
[활동사항]
공연용 북의 주요 소재는 미송 또는 15년생 오동나무를 이용하여 하나의 원목에 속 파기를 해 몸통을 만들거나 여러 개의 쪽을 아교로 붙여 몸통을 만든다. 북채는 박달나무나 흑단을 사용하며 북의 가죽은 주로 소가죽이 사용된다.
제작과정에는 원목을 건조시킨 후 여러 쪽을 조합하므로 틈이 없도록 대패로 각을 잡아 통을 만든다. 그리고 아교, 본드, 밥알 등으로 여러 쪽을 접착시킨 후 사포로 표면을 마무리 하거나 나뭇결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불로 그을린다. 그러나 절 북의 경우는 광목천을 바르고 여기에 단청을 올린다. 칠에는 유광이나 무광의 라커 또는 니스를 칠하고 마지막 과정으로 가죽을 씌운 후 소리를 잡는다.
장구의 주요 소재는 오동나무로 된 원목을 깎아 몸통을 만들고 양편에는 주로 소가죽이 쓰이거나 말가죽이나 개가죽이 사용되기도 한다. 장구의 제작과정은 우선 15년생 정도의 오동나무를 절단하고 목선반에서 장구의 바깥 모양과 속 파기를 하여 형태를 만든다. 그리고 몸통을 다시 한 번 완전히 건조시킨 후 나무 자체에 결함이나 가공 중에 흠집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사포질을 한다. 그런 후 아교칠을 2차례 하고 니스, 라커, 카슈 등의 칠을 하고 채편과 북편에 가죽을 입힌 후 줄을 당겨 소리를 잡는다.
[현황]
현재 장구, 장구통, 장구가죽, 북, 대북, 모듬북, 특수북, 채, 소고, 징, 꽹과리, 상모 및 의류, 국악소품, 민속, 불교용품 등을 만들며 업체의 규모는 대지 1,983m²에 작업장이 529m²이다. 상시근로자는 1명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국악기유림공예를 알리고 악기 주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