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종
-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태숙(泰叔), 호는 사천(沙川)·운촌(雲村). 아버지는 숙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김인백(金仁伯)이다. 박지계(朴知誡)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1630년(인조 8) 식년시 생원과에 급제하였다. 스승 박지계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상소하여 구명했고, 1635년(인조 13) 박지계가 별세하자 1년 동안...
-
고려 후기 충주 청룡사에서 간행한 불서(佛書). 당나라 승려 현각 대사가 선관(禪觀)을 닦는 요결(要訣)과 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찬술한 것으로, 뒤에 당나라 경주자사(慶州刺史) 위정(魏靜)이 이를 모아 10문으로 나누어 편집하고, 송나라 행정이 주를 달아 쉽게 풀이하여 2권으로 편찬한 것이다. 이 책은 송과 원에서 두 차례 간행되었던 것으로, 고려 말에 간행·...
-
조선 전기 충청감사를 역임했던 문신. 본관은 양성(陽城). 자는 윤보(胤保), 호는 삼탄(三灘). 고려 말 시중을 역임한 이춘부(李春富)의 4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이옥(李沃), 할아버지는 이사근(李思謹), 아버지는 병조판서에 추증된 이온(李蒕)이다. 1422년(세종 4) 태어난 이승소(李承召)는 1438년(세종 20) 17세로 진사시에 급제하고, 1447년 식년시 문과에 장원으로...
-
고려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직재(直哉). 고려 태조를 도운 공신 최준옹(崔俊邕)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문하시랑중서문하평장사(門下侍郞中書門下平章事) 최석(崔奭)이다. 최유청은 예종 때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스스로 유자(儒者)는 고학(古學)을 배운 후에 벼슬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문을 닫고 책 읽기에 열중하며 벼슬을 사양했다. 뒤에 추천...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왕실의 중요한 서책과 문서를 보관하였던 창고. 충주는 역사상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관방(關防)으로서 중요한 요충지이고 한강의 수운(水運)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였다. 이 때문에 외적의 방어에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하며 내륙 깊숙이 위치한 도시인 점이 고려되어 사고(史庫)가 설치되었다. 사고 관리는 충청도관찰사와 충주목사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