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에 화악리(化岳里), 추동(楸洞), 지석리(支石里)와 신단리(新丹里), 내포리(內浦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화악과 지석의 첫 이름을 따서 화석리(化石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 의하면 이 지역은 신니곡면(薪尼谷面)의 신의곡리(信義谷里)의 지역으로, 충주 관아로부터 서쪽으로 45리 거리에 위치하였으며, 가구수는 120호에 남자가 337명, 여자가 438명, 도합 775명이 거주하였다고 하였다.가래울[秋谷]에는 평해손씨(平海孫氏) 후손들이 들어와 세거하였다. 1914년 4월 1일에 행정구역 개편 때 화악리, 추동, 지석리, 신단리, 내포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화석리라 하고 신니면에 소속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의 한덕이산[419.0m]과 덕고개, 서쪽의 화계산[381.8m], 동쪽의 남산[401.4m] 아래에 촌락이 형성된 전형적인 산간 마을이며, 북고남저로 골짜기마다 좁은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서북쪽에 방추골저수지가 있어서 방추골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마루들, 밤나무재들, 한덕이앞들 등이 있다. 동쪽은 노은면 문성리와 주덕읍 당우리, 서쪽은문숭리, 남쪽은 신청리, 북쪽은 덕고개를 넘어 노은면 안락리와 경계하고 있다.

[현황]

2008년 1월 31일 현재 면적은 7.32㎢이며, 총 132세대에 413명(남 214, 여 199)의 주민이 살고 있다.농가는 118호이고 비농가는 14호이고 경지 면적은 2.13㎢로 밭이 1.02㎢, 논이 1.11㎢이다. 화심과 방추의 2개의 행정리가 있다. 화심은 심방이, 장터, 한덕이, 화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동쪽에 남산, 동북쪽에 덕고개, 북쪽에 한덕이산 등 산 아래 구릉지대에서 밭농사를 하며 담배, 고추,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양계, 한우 사육 등의 축산농가도 늘어나고 있고, 근래에는 배, 사과, 복숭아 과수원도 늘어나고 있다.

방추는 화석리의 중심 마을로, 예전에 매화나무, 방향(芳香), 가래나무가 많아서 방추라고 하였다고 한다. 가래울, 방추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논농사와 밭농사를 하며 고추, 담배, 방울토마토를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방추골에는 1965년에 준공한 방추골저수지가 있으며, 신덕저수지의 농수로를 이용한 물레방앗간이 있었다. 노인 휴양 시설로 중원실버빌리지가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화석리 고려장지, 독립투사 손승억 묘, 화석리 고려장지, 화석리 느티나무(보호수)가 있다. 마을 중앙에 남북으로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 지나며 노은면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