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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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美里白磁窯址 |
영어의미역 | White Porcelain Kiln Site in Sami-ri |
이칭/별칭 | 사미리 백자가마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사리골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길경택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사리골에 있는 조선시대 백자가마터.
[개설]
지방에서 만들어 운영되던 가마터는 대부분 그 기록을 찾기 어렵다. 충주의 경우에도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하품(下品)의 자기와 도기가 생산되는 곳으로 기록된 보련동과 월호현을 제외하고는 아직 찾을 수 없다. 보련동은 현재의 지명에는 없으나 노은면의 보련산과 관련지을 수 있어 보련산 일대를 조사한 결과 노은면 연하리 일대로 밝혀졌다. 연하리 일대에서는 적어도 10곳 이상의 분청사기가마터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도기소로 기록된 월호현은 산척면 다리재[月峙, 月峴] 근방으로 짐작될 뿐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
[위치]
사미리 백자요지는 기록에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목계에서 장호원 방면으로 가다가 용대리에서 오른쪽의 조천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중간에 사리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사미리 백자요지는 사리골의 남동쪽에 있는 김덕수의 밭 일대에 위치한다.
[출토유물]
집과 주변 밭에 백자편·도지미·붉탄 흙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10여 년 전에 밭에 집을 지으면서 대지를 고르다가 자기편과 붉탄 흙이 많이 나와서 중장비를 동원하여 깊게 묻어버렸다고 한다. 마을 하수관을 묻기 위해 밭을 팔 때도 자기편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자기는 주로 대접이나 접시이며, 굽 안을 오목하게 깎은 오목굽이다. 비교적 밝은 회백색의 유조를 띤다. 모래를 받치고 백자를 포개어 구운 흔적이 있다.
[의의와 평가]
사미리 백자요지는 가마터의 원형은 훼손되었으나 더 이상 인위적인 훼손이 진행되기 전에 정밀한 발굴 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밝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