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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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彭年婦人全氏墓 |
영어의미역 | Grave of Bak Paengnyeon's Wife Jeon Clan |
이칭/별칭 | 박팽년의 처 전씨 묘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병구 |
성격 |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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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장방형 봉토분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전기 |
관련인물 | 박팽년|천안전씨 종중 |
높이 | 105㎝ |
지름 | 177㎝×246㎝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박팽년의 부인 천안전씨의 묘.
[위치]
박팽년 부인 전씨 묘는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 뒷산의 과수원 옆길로 도랑을 건너 10m 정도 가면 있다.
[변천]
토광묘의 형태로, 묘의 상태로 미루어 근년에 장방형 화강암 둘레돌을 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장방형 봉토분의 형태로 근년에 두른 듯한 둘레돌은 177×246×42㎝의 크기로, 묘의 전체 높이는 105㎝이다. 묘역의 넓이는 약 60여 평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상돌은 133×86.5×22㎝의 크기이고, 133㎝ 크기의 망주석이 있다.
[금석문]
일반적 형태를 보이는 묘갈의 지붕돌은 80×51.5×25㎝, 비신은 53.5×24.5×131.5㎝의 크기이며 받침돌은 묻혀 있다. 비제는 9㎝×9㎝ 크기의 해서체로 ‘정부인 천안전씨지묘(貞夫人天安全氏之墓)’라 음각되었고, 본문은 왼쪽 면에 1줄 38자로 4줄, 뒷면에의 11줄을 합하여 670여 자가 된다. 1664년(현종 5)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우의정 겸 경연서감 춘추관사(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右議政兼經筵書監春秋館事) 이휘(李徽)가 찬하였고, 통정대부(通政大夫) 박기정(朴基正)이 썼다. 본문은 2남 박순이 박일산을 얻어 후손이 이어지게 된 과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박팽년의 두 딸의 삶에 대하여 음기하고 있다.
[현황]
약 198.35m²(60여 평) 정도의 묘역은 초라할 정도로 일반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묘의 호석 상태로 미루어 근년에 재정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팽년 부인 전씨 묘의 오른쪽 아래에는 봉분이 거의 없는 묵묘가 있는데, 박팽년의 후손을 살린 여종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박팽년이 주도한 단종 복위 운동이 실패하면서 부인 천안전씨도 공노비로 전락하였다. 박팽년은 1691년(숙종 17)에 복관되었고, 1758년(영조 34) 자헌대부의 품작을 받고 이조판서에 증직되었으며, 1791년(정조 15) 단종에 대한 충신들의 어정 배식록에 올랐고, 시호는 충정이라 하였다. 부인 전씨도 이와 동일한 과정으로 정부인으로 복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