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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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珣-朴一珊旌閭 |
영어의미역 | Memorial Gate for Bak Sun and Bak Ilsan |
분야 | 종교/유교,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9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병구 |
성격 | 정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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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솟을삼문 |
건립시기/일시 | 1977년 이전 복원(移轉 復原)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94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박팽년의 2남 박순과 아들 박일산의 충신 정려.
[개설]
박팽년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며, 충신으로 단종 복위를 꾀하다 희생당한 사육신의 한 사람이다. 단종 복위를 모의한 것이 김질의 고변으로 탄로가 나 박팽년은 고문으로 옥사하였고 부친 박중림(朴仲林)은 능지처참당했다. 또한 동생 박대년(朴大年)과 아들 박헌(朴憲)·박순(朴珣)·박분(朴奮)도 처형되었으며, 모친과 처·제수는 공노비로 전락하였다.
당시 박팽년의 둘째 아들 박순의 부인 이씨가 임신 중이었는데, 조정에서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집안의 여자종이 역시 임신 중이라 자식을 바꾸어 박순의 아들을 박노(朴奴)라 하였다. 이후 박노는 숨어 살다가 성종 때 박순의 동서 이극균의 권유로 자수하고 박일산으로 이름을 고쳤다. 이후 1831년(순조 31)에 박순과 박일산에게 충신 명정을 내렸다.
[위치]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신니중학교 정문 앞에서 우회전하여 수청 마을회관에서 왼쪽으로 약 30m 정도 떨어진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본래 박팽년 사우에서 약 20m 정도 떨어져 있던 것을 1977년 현 위치로 이전, 복원하였다.
[형태]
충주 박팽년 사당 정면에 위치한 솟을삼문으로, 중앙 어칸에는 쌍여닫이 판장문 위에 박팽년 충신 정려가 걸려 있으며, 왼쪽에는 박순의 충신 편액, 오른쪽에는 박일산의 충신 편액이 걸려 있다. 덤벙 주초석을 놓고 원형주를 세워 소슬삼문의 중앙 칸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큰 대문을 단 구조이고, 양단칸에는 판벽 위에 홍살을 돌린 3량집으로 홑처마 맞배지붕을 이루고 있다.
[현황]
박순, 박일순의 충신 편액은 213×24㎝ 크기로 솟을삼문 양단칸에 좌우로 나뉘어 걸려 있는데, 왼쪽의 것은 박순의 편액으로 ‘충신성균진사박순지문상지삼십일년신묘 명정(忠臣成均進士朴珣之門上之三十一年辛卯命旌)’이라 쓰여 있다. 오른쪽 것은 박일순의 편액으로 ‘충신증통훈대부사복시정박일산지문상지삼십일년신묘명정(忠臣贈通訓大夫司僕侍正朴一珊之門上之三十一年辛卯命旌)’이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