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천안(天安), 자는 자겸(子謙)이다.

[활동사항]

어릴 때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하늘이 낸 효자라고 칭송되었다. 영조 대에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으로 있다가 통정대부거창도호부사 겸 진주진영병마첨절제사를 지내고 수안(遂安)·제주부(濟州府)에도 있었다. 어버이의 병환이 위독해지자 목욕재계하고 하늘에 기도를 하니 효험이 있었다. 또한 어버이가 한겨울에 자라탕을 먹고 싶다고 하여서, 얼어붙은 냇가에 가서 눈물을 흘리며 빌었더니 갑자기 자라가 튀어나와 잡아서 달여 드렸다. 전오석의 정성스러운 봉양으로 부모가 90세까지 살았다고 전한다.

[묘소]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원대곡에 있다.

[상훈과 추모]

효성이 왕에게 알려져 1850년(철종 1) 정려가 내려졌다. 정려문은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석포마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