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수안보온천 일원에서 매년 4월 열리는 온천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수안보온천은 수천 년 역사를 지녀 오면서 전국 최고의 알칼리성 라듐온천의 명성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온천에 대한 각종 제례와 자료를 수집하고 재현함으로써 수안보면 고유한 온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온천관리와 활용을 바르게 하고자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1985년 11월 수안보온천제를 시작하였다.

[행사내용]

수안보온천제는 3일 동안 진행되는데, 행사 첫날은 수안보 물탕공원에서 축하 사물놀이를 비롯해 산신제·발원제·살풀이·길놀이·경찰악대 연주·개막식·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향토 음식 전시, 우륵 국악단공연과 관광객이 함께 참가하는 수안보온천 한마음대회, 초등학교·중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내 고장 사랑 사생대회와 적보산 등산대회·온천수 축구대회 등이 열리며, 오후에는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스파콘서트가 있다.

셋째 날에는 온천제의 하이라이트인 온정 수신제가 온천각 앞에서 열리며, 온천수의 취수와 봉송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선 수안보 지역 특화 식품인 꿩 요리품평회가 열리고, 각종 특산품 전시판매장과 체험장이 운영된다. 특히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온천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천수를 페트병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현황]

수안보온천 일원과 물탕공원 무대에서 열리는 수안보온천제는 문화관광부와 충청북도·충주시·수안보면·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이 후원하고, KBS 충주방송국·충주문화방송·CJB·HCN 충북방송·동양일보·중부매일·충청투데이·대전일보·새충청일보·충북일보·한빛일보·예성신문·충주신문 등이 협찬하고 있다. 제24회 수안보온천제는 2008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려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