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사과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약 300여 년 전 중국에서 처음 들어온 사과가 충주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12년부터이다. 현재 충청북도 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재배하고 있는 충주사과는, 다른 지방 생산지에 비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충주 지역의 자연 환경에 힘입어 빛깔·당도·향기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울려 충주 시민의 인내와 진실함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특산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에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과 충주사과발전회에서 충주사과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10월 충주사과축제를 열고 있다.

[행사내용]

충주사과축제는 10월 말 주말 하루에 축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식전 행사로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비보이(B-boy) 공연, 재즈 댄스, 색소폰 연주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의 본 행사로는 사과 웅변대회, 사과 백일장, 사과 품평회, 품평회 입상 사과 전시회, 충주사과 장터 및 시식회, 충주사과 과실주 빚기 체험행사, 사과 가공 식품 전시 판매 및 시식회, 사과 가공 기능 식품 전시 및 판매, 충주사과 국수 판매, 충주사과주 시음회, 사과 따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망 사과나무 만들기, 사과 아줌마선발대회 등이 있으며, 사과봉지 씌우기 행사 등과 같은 주민 참여 대회 등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현황]

사과의 전국 재배 면적은 26,398㏊이며, 충청북도의 재배 면적은 3,417㏊로 전국 2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 중에 충주사과의 위치는 전국 재배 면적의 6.0%이며, 충청북도 내의 4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의 고장으로 충주의 이미지를 정립한 충주사과축제는 충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1997년부터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개최한 사과축제는 2008년 10월로 12년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