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3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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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城里遺蹟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of Chungju Jangseong-ri |
이칭/별칭 | 충주 장성리 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495-6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길경택 |
성격 | 주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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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방형움집 |
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
길이 | 1,194×490㎝ |
깊이 | 최대 깊이 58㎝ |
면적 | 58.50㎡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이류면 장성리 495-6 |
소유자 | 아성기업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물류창고 부지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집터 유적.
[개설]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일대는 말 그대로 긴 토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던 지역이고, 인근에 야철 흔적이 확인되고 있어 주목되었던 지역이다. 이곳은 중부내륙고속국도 충주나들목 부근이라 아성기업에서 물류창고를 만들기로 계획하였다. 이에 2005년에 중원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2006년 6월에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조사와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시굴조사 면적은 2만 5,112㎡였으며, 이곳에서 청동기시대 집터 유구가 확인됨에 따라 발굴조사로 연장되었고, 면적은 약 6,600㎡였다.
[위치]
충주 장성리 유적은 충주시 대소원면 장성리 495-6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충주에서 청주로 향하는 국도 3호선에서 이류면 충주대학교를 지나면 중부내륙고속국도 충주나들목이 자리하는데, 바로 왼쪽 국도변 구릉 위가 유적지였다.
[형태]
충주 장성리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집터 1기, 구(溝) 1기, 수혈유구 18기, 주혈 1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발형토기를 비롯하여 27점이 출토되었다. 집터는 구릉의 정상부인 해발 92m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장축은 등고선의 방향과 나란하며 평면은 장방형이지만 북서 모서리 부분이 남북 방향으로 돌출된 형태이다. 집터의 규모는 길이 1,194㎝, 너비 490㎝, 최대 깊이 58㎝이며 평면비는 2.43:1 정도이다.
집터 내부시설로는 위석식 노지가 3개 확인되었고, 초석시설로 집터의 긴 벽과 인접하여 2열 7주의 형태이다. 주혈은 원형이나 타원형이며 집터 벽과 대부분 맞닿아 있다. 저장시설은 서쪽 모서리와 북동쪽 모서리에서 확인된다. 집터는 충청 내륙지역에서 조사한 것과 유사하며, 세장한 평면 형태를 비롯하여 2열의 기둥배치, 3개의 위석식 노지가 설치되고 있어 청주 용암Ⅱ식보다는 늦은 기원전 10~9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만들어진 취락으로 추정된다.
구는 집터와는 별개로 방어시설의 기능과 배수시설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출토된 토기항아리 조각과 주름무늬병 등의 유물은 청원 쌍청리 다중환호에서 출토된 기종과 동일하다. 구는 9세기 중반에서 후반에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수혈유구는 18기가 조사되었는데 구와 동일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현재 충주 장성리 유적은 발굴조사 후 물류창고가 들어서서 많은 차량이 드나드는 곳이 되었다. 출토유물은 발형토기와 민무늬토기 저부, 돌도끼와 토기류 등인데 모두 국고귀속조치 되었고, 조사 결과는 발굴조사보고서를 간행하여 보고하였다.
[의의와 평가]
충주 장성리 유적은 비록 물류창고의 아래쪽에 묻혀 시민들에게 보일 수 없게 되었지만 충주 지역을 비롯하여 충청북도 지방의 선사문화 및 신라말 고려초의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축적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