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본래 충주목과 충주군 소재지로서 충주읍내, 남변면(南邊面)의 중부리(中部里) 또는 성내동(城內洞)이라 하였다. 광복 후에 충의동으로 개칭되었다. 일설에 충의동은 충성스럽고 의로운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여지도서 (輿地圖書)』 충원현조에 의하면, 원래 이 지역은 남변면의 중부리 지역으로 충주관아(忠州官衙)의 서북쪽에 위치하였으며, 가구 수 259호에 남자 563명, 여자 655명 등 총 1,218명이 거주하였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일부동(一部洞), 이부동(二部洞)이 읍내면에 편입되었고, 광복 후인 1946년에 충의동으로 개칭되었다. 1956년 충주시 충의동이 되었으며, 1962년 충인동과 충의동을 합하여 충인동의 연합동이 되었으며, 1998년에는 성내, 성서, 성남의 연합동과 충인, 충의동의 연합동을 합하여 행정동인 성내충인동으로 통합하였고, 충의동은 이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충주시 중심부에서 서북쪽의 끝 지역으로서 예부터 직동의 발티에서 발원한 충주천이 남에서 북으로, 계명산(鷄鳴山)에서 발원한 교현천이 동에서 서로 흘러 이 지역의 끝부분에서 각각 합류하여 달천으로 유입된다.

[현황]

2008년 7월 24일 현재 면적은 0.07㎢이며, 총 251세대에 586명(남자 288, 여자 298)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충인동, 서쪽으로는 문화동, 봉방동이 충주천(忠州川)을 경계로 하며, 남쪽은 성서동이고 북쪽은 교현천을 건너 교현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충주 상권의 중심지로서 1960년대까지 우시장(牛市場)이 있었고, 종합 시장인 충주공설시장과 충의상가가 있다. 과거에는 싸전거리와 예성양조장이 있었다. 주요 기관으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청주지부 충주출장소, 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 한국노총 충주지역지부, 충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충주시 중소상인회관, 충북사과원예조합, 하나로저축은행 충주지점, 충주농업협동조합 중앙지점, 제중의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