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중동(中洞)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법정동 26개 중 하나이다. 16세기 초엽 경주이씨(慶州李氏), 추계추씨(秋溪秋氏), 경주최씨(慶州崔氏), 초계변씨(草溪卞氏) 등이 마을을 이루었다.

자연 마을로는 들안길과 중부리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수성들 중간에 위치하는 마을이라 하여 ‘중동’ 지명이 유래되었다. 윗마을[상동]과 아랫마을[하동] 사이에 위치하는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원래 대구부 수현내(守縣內)에 속하였다. 1914년 경상북도 달성군 수성면 중동이 되었다. 1938년 경상북도 대구부 중동이 되었고, 1929년 대구의 시 승격으로 경상북도 대구시 중동이 되었다. 1963년 구제(區制) 실시도 경상북도 대구시 동구 중동이 되었다. 1980년 수성구 신설로 경상북도 대구시 수성구 중동이 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1981년 대구직할시 수성구 중동, 1995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이 되었다. 중동은 행정동명과 법정동명이 같다.

[자연환경]

서쪽을 흐르는 신천의 범람으로 형성된 충적지가 분포하고, 충적지에 수성들이 분포한다. 자갈, 모래, 점토, 실트 등으로 이루어진 수성들은 과거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농토로 비옥하였다. 수성들의 농업을 위해 조성된 저수지가 수성못이다.

[현황]

중동의 면적은 0.91㎢이며, 인구는 2021년 9월 30일 현재 총 5734가구에 1만 1048명[남자 5,520명, 여자 5,528명, 외국인 제외]이다. 남구 봉덕동·이천동, 수성구 수성동1가·수성동2가·수성동3가·황금동·두산동·상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서쪽 끝과 동쪽 끝에 남북으로 신천동로와 들안로가 통과하고, 남북으로 수성로, 동서로 희망로와 청수로가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대구삼육초등학교, 수성구보건소, 무궁화어린이공원, 상록수어린이공원, 중동어린이공원 등이 있다. 유적으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이 2기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