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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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池山洞 |
영어공식명칭 | Jisa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지산동(池山洞)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법정동 26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덕골, 모산골[못안골], 백전골[栢田谷], 약시걸, 조일골[朝日谷], 죽리(竹里) 등이 있다. 백전골은 ‘자박골’, ‘잣밭골’로도 불리며, 조일골은 ‘죄일골’, 죽리는 ‘중리(重里)’로도 불린다.
[명칭 유래]
지산동을 감싸고 있는 뒷산 모양이 곡식을 담아 까불러서 쭉정이 등을 제거하는 기구인 키처럼 생겨 ‘치산’으로 불렀고 치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치산리’가 유래되었다. 1914년 지명 제정 당시 ‘지산동’으로 바뀌었다. 범물동 천주교 공원묘지 뒷산 모습이 매의 주둥이처럼 생겼다 하여 ‘매봉’이라 하였고 지산동의 과거 이름은 ‘치산(雉山)’이었다는 일설도 있다. 즉, 매 앞의 꿩 신세가 되면 마을이 불길하다 생각하여 ‘치(雉)’를 ‘지(池)’로 바꿔 ‘지산(池山)’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형성 및 변천]
원래 대구부 수동면(守東面) 소속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상북도 달성군 수성면 지산동으로 개설되었다. 1938년 경상북도 대구부 지산동이 되었다. 1949년 대구부가 대구시로 변경되면서 경상북도 대구시 지산동이 되었다. 1963년 구제(區制)실시로 경상북도 대구시 동구 지산동이 되었다. 1980년 수성구 신설로 경상북도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이 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1981년 대구직할시 수성구 지산동, 1995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이 되었다. 1992년 행정동이 지산1동과 지산2동으로 분리되었다.
[자연환경]
지산동은 주변이 산지[법이산, 얘기봉, 용지봉, 대덕산, 두리봉]로 둘러싸인 작은 분지 형태를 보인다.
주변 산지의 기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의 반야월층[녹회색 및 암회색 셰일, 담수성 석회암을 협재]이며, 작은 분지에 해당하는 곳은 골짜기에서 흘러나온 하천 운반 물질이 퇴적되어 이루어진 충적지로 자갈, 모래, 점토, 실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토양이 비옥하다.
[현황]
지산동의 면적은 4.61㎢이며, 인구는 2021년 9월 30일 현재 총 1만 8670가구에 4만 933명[남자 1만 9372명, 여자 2만 1561명, 외국인 제외]이다. 수성구 파동·두산동·황금동·이천동·삼덕동·범물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지산동은 공간적으로 볼 때, 범물동의 주거지구와 연계된 용어인 ‘지산-범물지구’로 통칭되기도 한다. 대구분지라는 대분지 속의 소분지에 해당한다.
지산동의 서쪽 끝을 대구 최대 남북 간선도로인 동대구로와 대구도시철도 3호선[황금역, 수성못역, 지산역]이 통과하며, 청수로, 지범로, 무학로, 청호로 등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대구광역시경찰청,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구교통연수원, 능인고등학교, 능인중학교, 지산중학교, 대구두산초등학교, 대구지봉초등학교, 대구지산초등학교, 대구남양학교, 수성아트피아, 지산근린공원, 지산어린이공원, 현대공원, 화성공원 등이 있다. 주요 유적과 유물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초기 철기시대 분묘와 유물, 삼국시대 유물을 비롯하여 느티나무 노거수(老巨樹) 세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6-3, 6-4, 6-5]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