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568
한자 帝國在鄕軍人會 大邱支部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권시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10년대 초반 -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 조직
성격 재향군인회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 조직된 일본 제국재향군인회 소속 지부.

[개설]

일제강점기 대구 지역에는 일본에서 발족된 제국재향군인회의 지부와 분회가 조직되었다. 1910년대 초반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帝國在鄕軍人會大邱支部)와 제국재향군인회 대구분회가 조직되었다. 이후 지역 또는 직장 단위의 분회가 더 조직되었다.

[설립 목적]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는 퇴역 군인의 교육과 관리, 퇴역 군인들을 통한 치안유지와 산업 개발 등 식민지 조선 통치에 필요한 역할을 기대하며 설치되었다.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는 1937년 중일전쟁 이후에는 재향군인 및 조선인 병력 동원 활동도 하였다.

[변천]

1910년대 초반에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와 제국재향군인회 대구분회가 조직된 후 차츰 분회 조직이 늘어났다. 1925년에는 6개 분회가 조직되었고, 1934년에는 제국재향군인회 대구형무소분회도 조직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국재향군인회는 일본 곳곳의 재향군인 단체를 통합하여 1910년 11월 일본에서 발족되었다. 1911년 6월에는 경성에도 제국재향군인회가 발족하였다. 이후 1912년 ‘제국재향군인회 규약’ 개정을 통하여 조선에도 지부와 지회를 둔다는 규약이 추가되면서 조선 각지에 제국재향군인회 지부·분회·연합 분회가 조직되기 시작하였다.

지부는 13개 도(道)에 하나씩 조직되었는데, 지부 소재지는 각 도의 주요 도시였다. 경상북도에는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가 조직되었다. 분회 조직은 지방행정 단위와 같이 일률적이지는 않았다.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 재향군인이 증가하면서 분회 조직도 늘어났다. 지역이 아닌 직장을 단위로 한 분회도 있었으며, 큰 도시에는 몇 개의 분회를 합친 연합 분회도 조직되었다.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가 언제 조직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1915년 3월 현재 대구에는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와 제국재향군인회 대구분회가 존재하였다. 이때 제국재향군인회 대구분회에는 장교 30명, 준사관 7명, 하사 76명[해군 5명], 병졸 329명[해군 6명] 등 모두 442명[해군 11명]이 소속되어 있었다. 이후 1925년 2월에는 동북(東北), 동남(東南), 서북(東南), 서남(西南), 철도(鐵道) 분회 및 연합 분회 등 6개 분회가 조직되었다. 1934년 7월에는 제국재향군인회 대구형무소분회가 조직되었다.

제국재향군인회에는 정회원, 명예회원, 특별회원이 있었다. 정회원은 장교와 준사관, 병졸 등의 예비역이었다. 명예 회원은 군인은 아니지만 제국재향군인회에 공로가 있는 인물이었고, 특별 회원은 제국재향군인회와 관계되는 현역군인이었다. 조선인 가운데도 명예회원으로 활동한 이들이 있었는데, 1916년 현재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의 회원 1,448명 중 명예 회원은 164명이었다.

제국재향군인회에서는 일본의 주요 기념일 행사나 전몰자 위령제 등의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군사사상 보급을 위한 사격회 등을 개최하였다.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전면화된 이후 대대적인 병력 동원이 필요하여지자 제국재향군인회는 조선 민중에 대한 사상 지도, 지원병 모집 등에 나섰다.

[의의와 평가]

일본 퇴역 군인들의 조직이었던 제국재향군인회 대구지부는 식민 통치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인들도 상당수 명예 회원으로 가입하여 협력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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