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일대에 있었던 청동기시대 고인돌.

[개설]

대구 교동 고인돌은 칠성동 고인돌과 동문동 고인돌 사이에 있으며, ‘신천 좌안의 고인돌’ 또는 ‘신천 유역의 고인돌’로 불린다. 『대구부사(大邱府史)』에 따르면 북룡강정(北龍岡町) 서쪽 도로의 서쪽이며, 기예학교(技藝學校)의 북쪽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오구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의 집으로 옮겼다고 기록되었다. 교동 일대는 일찍부터 도심지화된 곳으로 고인돌의 덮개돌[상석]로 추정되는 바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위치]

대구 교동 고인돌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북룡강정은 현재 동아아울렛 북쪽의 교동시장 일대로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67-12번지가 해당된다.

[현황]

대구 교동 고인돌이 있었던 위치만 추정될 뿐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대구 교동 고인돌의 남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대구 중구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이 들어선 대구 동문동 38-6번지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2009년 삼한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하였다. 대구 중구 동문동 38-6번지는 오쿠라 다케노스케의 집터로 고인돌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청동기시대 집자리 1기와 석관묘[석곽형] 2기가 조사되어 일대가 청동기시대의 생활 터전이었음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