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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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梅湖洞 遺跡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로 162[매호동 979-4]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병섭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1월 7일~2월 26일 - 대구 매호동 유적1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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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대구 매호동 유적1 -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로 162[매호동 979-4] |
성격 | 생활 유적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및 삼국시대 생활 유적.
[개설]
대구 매호동 유적1(大邱 梅湖洞 遺跡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및 삼국시대 생활 유적이다. 아파트 신축공사에 앞서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2004년 1월 7일부터 2월 26일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집자리 1기와 자연 도랑 1기, 삼국시대 고상 건물지 6기, 수혈유구 2기, 기둥구멍 군집 3개소, 근대 우물 1기가 확인되었고,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와 붉은간토기, 삼국시대 굽다리접시, 목짧은항아리, 손잡이항아리, 입큰작은단지, 긴몸단지, 손잡이잔, 연질바리[軟質鉢], 연질단지[軟質壺], 시루[甑] 등 81점이 출토되었고, 근대 유물로 백자 접시와 대접 각 1점이 출토되었다.
[위치]
대구 매호동 유적1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 979-4번지에 해당한다. 매호동은 성암산[472m], 안산[470m], 대덕산[599.5m] 사이를 개석(開析)하여 흐르는 욱수천과 매호천에 의하여 형성된 고산 선상지의 선단부이다. 고산 선상지에서는 청동기시대의 많은 고인돌 유적과 마을 유적, 삼국시대 생활 유적이 대규모로 확인되었고, ‘대구 고산 지역 유적’으로 총칭된다. 대구 매호동 유적1도 ‘대구 고산 지역 유적’의 분포 범위에 포함되며, 서쪽에 매호천이 흐르고 있다.
[형태]
대구 매호동 유적1의 청동기시대 집자리는 평면 형태는 원형에 가까운 부정형이며, 중앙에 수혈과 양 기둥구멍이 있는 송국리식 집자리[松菊里式住居址]이다. 수혈 내부에 붉은간토기가 바닥이 없는 상태로 세워져 있다. 삼국시대 수혈유구는 2기가 확인되었는데, 1호는 타원형을 띠며, 연질토기를 비롯한 5점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2호는 길이 15.6m, 잔존 너비 9m의 대형 수혈이며, 형태는 부정형을 띤다. 내부에 굽다리접시, 입큰작은항아리, 손잡이잔, 바리모양그릇받침, 연질바리, 연질단지, 짧은목항아리, 손잡이항아리, 시루 등 다양한 유물이 73점이 출토되었다. 고상식 건물은 6기가 확인되었는데, 2×2칸 규모의 고상 건물지가 4기 확인되었고, 1×1칸, 2×1칸의 고상 건물지는 각각 1기씩 확인되었다.
[현황]
대구 매호동 유적1은 발굴 조사 완료 후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유적의 원형을 찾을 수 없다. 조사 지역 남쪽으로도 택지개발이 진행되어 아파트, 단독주택 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매호동 유적1에서 청동기시대 집자리는 1기만 조사되어 당시 마을 모습을 유추하기는 어렵지만 남쪽에 동서로 열을 지어 조성되어 있는 대구 매호동 고인돌 Ⅰ~Ⅳ와 관련된 마을 유적의 일부로 파악된다. 한편 삼국시대 유적은 고상 건물지와 수혈이 중심인데, 고산 지역 삼국시대 중심 마을의 외곽에 있는 생활 유구의 일부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