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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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閑 |
영어공식명칭 | Kim Ha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구본욱 |
[정의]
고려 후기 대구 출신의 효자.
[가계]
김한(金閑)은 고려 때 대구 해안[현 대구광역시 동구 해안동]에 살았다는 기록만 있고, 가계와 후손은 알 수 없다.
[활동 사항]
김한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려 때의 효자로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김한은 대구 해안 사람이다. 어릴 때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항상 복상(服喪)을 하지 못한 것을 한으로 여겼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를 하였다. 상(喪)이 끝나자 아버지 무덤으로 옮겨 가서 또 3년간 시묘를 하였다. 나무로 부모의 형상을 조각하여 두 무덤 사이에 두었다. 또 큰 농을 짜서 그 앞에 두고 거기에 들어가 부모가 낳고 길러 준 은혜를 생각하며 밤낮으로 통곡하며 울부짖었다. 큰 범이 내려와 농 곁에서 울어도 움직이지 않았는데, 범이 조금 있다가 가 버렸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1768년(영조 44)에 편찬된 『대구읍지(大丘邑誌)』, 1832(순조 32)에 편찬된 『대구부읍지(大丘府邑誌)』, 권별(權鼈)이 지은 『해동잡록(海東雜錄)』에도 동일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