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대한불교진각종 소속 대구 지역 교구청.

[개설]

대한불교진각종 대구교구청(大韓佛敎眞覺宗 大邱敎區廳)[대한불교진각종희락심인당(大韓佛敎眞覺宗喜樂心印堂)]은 현대에 창건된 불교 단체이다. 1947년에 회당(悔堂) 손규상(孫珪祥)이 신라시대 명랑법사(明朗法師)가 개창한 신인종(神印宗)을 연원으로 창종하였으며, 생활 불교와 실천불교를 지향한다.

[설립 목적]

대한불교진각종 대구교구청에서는 자기반성과 자기비판으로 참회와 실천을 주장하는 불교 교리를 실천하고 있다. 바른 믿음과 참깨달음으로 마음을 수련하여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부간에 화목하며, 애국애족을 통한 불교의 현대화 및 생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변천]

대한불교진각종 대구교구청은 회당 손규상이 1947년 5월 16일 대구광역시 성서농림촌에 참회원(懺悔院)을 설립하면서 개창하였으며, 1948년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현재의 위치에 교당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포교를 시작하였다. 이후 교세가 확장되자 1951년 7월 29일에 밀교금강승심인불교재가보살정도회(密敎金剛乘心印佛敎在家菩薩正道會)[약칭 심인불교]로 개칭하였으며, 1954년에 현재의 명칭인 대한불교진각종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1968년 12월 총본부를 서울특별시 성북구 하월곡동으로 이전하고 남산동 도량은 대한불교진각종 대구교구청으로 남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불교진각종에서는 통일, 교육, 사회복지, 학술 및 연구,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종단 초기부터 교육사업에 역점을 두어, 1955년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심인중고등학교, 1977년 서울특별시에 진선여자중고등학교, 1996년 경주에 위덕대학교를 각각 설립하였다. 대한불교진각종 대구교구청은 유치원과 어린이 집 등 약 30여 개의 어린이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황]

대한불교진각종 대구교구청은 불자들의 평생 관리를 지향하는데, 나이에 맞는 다양한 신행 단체활동, 가정 방문 법회를 통한 적극적 교화, 가족 신행을 통한 교리의 생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한불교진각종에서는 한글로 된 『역경』을 사용하고,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시시불공·처처불공과 남녀차별 없는 교역자 임명, 관혼상제의 간소화 등으로 불교의 현대화 및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