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4720
한자 新宗敎
영어공식명칭 New Religion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병희

[정의]

대구광역시 일대에 활동하고 있는 근현대에 새롭게 형성된 종교.

[개설]

신종교는 원래 ‘신흥(新興)종교’라는 용어로 불리었는데 용어 자체가 기성 종교에 비하여 가짜 종교라는 느낌이 강하여 일본 학계에서부터 좀 더 중립적인 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다. 신종교를 ‘민족종교’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신종교는 ‘사이비(似而非)종교’, ‘유사(類似)종교’, ‘사교(邪敎)’, ‘이단(異端)’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변천]

한국의 신종교는 동학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종교인 동학[혹은 천도교]과 증산도, 원불교, 대종교는 앞선 전통인 민간신앙, 무속, 유교, 불교, 도교를 바탕으로 생겨났지만, 단순히 그 종교의 연장이 아니라 각 교주(敎主)를 통하여 새로운 진리 체계를 만들어 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종교가 19세기 말인 한말(韓末) 시기에 봇물 터지듯 창도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서구의 문화적 종교적 충격에 저항하고 대응하는 강한 민족주의적 지향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한말은 정치적으로 부정부패의 시기였기에 19세기를 거치면서 상공업의 발달로 신분제도나 봉건 사회체제가 해체되는 혼란기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하여 민중들의 빈곤한 생활은 더욱 심화되었고 민중들은 직간접으로 변화를 요구하였다. 기존의 유교, 불교, 무속신앙이 민중들을 심리적으로 달랠 수 없었기 때문에 신종교가 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때에 동학, 증산 계통의 분파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각세도, 원불교, 봉남교[찬물교] 등과 기독교계 신흥종교, 그리고 관성교나 무량천도 등의 무속계 신종교 및 혼합형이라 할 수 있는 금강대도나 정도교 등의 종단이 일어났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사회적 혼란은 기독교, 불교 등 기성 종교로부터 분리된 신흥 종파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통일교, 전도관, 용문산 기도원 등과 불교계에서는 새로운 신흥불교 종파들이 흥기하였다. 1970년을 전후로 산업화와 도시화가 본격화되면서 신종교의 사교 또는 사이비종교 논란이 자주 등장하였다. 1980년대 이후 신종교는 급진적 종말론의 확산 및 신비적 경향의 추구, 심신의 단련과 연관된 수련법 보급 등의 형태로 등장하였다.

[현황]

우리나라의 신종교는 그 숫자가 300~400개로 추정되고 있다. 신종교의 사상의 원천을 보면 한국 자생 신종교는 단군계 21개 교단, 증산계 51개 교단, 원불교 1개 교단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불교계 신생 종단은 법화계 13개 교단, 미륵계 8개 교단 등이 있으며, 기독교계 신생 교파는 통일교계 2개 교단, 안식교계 2개 교단 등으로 구분한다. 이외에도 여러 신종교가 성립되고 있다. 이러한 신종교들은 현재 대구광역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신종교는 해방 이후 불교계의 분파인 진각종이 대두하였으며, 중국 도교 계통의 신종교 교단이 생겨났다. 기독교 계통의 통일교[현 가정교회], 여호와의 증인 왕국회관, 전도관[현 천부교회] 등이 생겨났으며, 1960년대 말부터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서구 비산동 등 외곽 지역에 정일회[한얼교] 등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현재 대구광역시에는 대순진리회, 원불교, 태극도, 천리교, 안식교, 한국SGI[한국창가학회], 하나님의 교회, 통일교, 천부교, 여호와 증인, 신천지와 같은 신종교들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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