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향촌동에 있는 문화 전시관

[개설]

향촌문화관(鄕村文化館)은 대구광역시의 문화예술 및 경제 상업 중심지 대구광역시의 근대 모습을 보여 주는 전시관이다.

[건립 경위]

향촌문화관은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화약고가 있던 향촌동이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며 도심 근대화의 과정을 증언하여 주는 역사의 현장임을 재현하여 후손들에게 알려 주기 위하여 개관하였다.

[변천]

향촌문화관은 1912년 개설한 선남은행(鮮南銀行)이 이후 다른 은행에 매수·합병 및 개칭되고, 1999년 7월 우리은행 대구지점으로 통폐합되면서 폐점된 건물을 이용하여 개관하였다. 2009년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후 2013년 향촌문화관 조성 공사에 착공하였다. 2014년 6월 준공을 거쳐 2014년 10월에 개관하였다. 2014년 10월 30일 향촌문화관이 있는 건물 3층과 4층에 대구문학관이 개관하였다.

[구성]

향촌문화관은 1층과 2층에 전시실이 있다. 1층의 전시실에는 읍성이 허물어지고 신작로가 생기며 근대 대구 중심지로 자리 잡은 향촌동의 흥망성쇠를 연표와 사진, 영상 자료 등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도심의 모습을 모형으로 연출하고 의복 체험을 통하여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다. 2층의 전시실에서는 대중예술인들의 아지트였던 향촌동의 모습을 모형과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녹향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 감상실을 재구성하였으며, 고전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현황]

향촌문화관은 4월~10월 하절기는 오전 9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3월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과 설날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익일 휴관한다.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가 가능하며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에 관람 해설 안내가 진행된다. 단체 관람은 1주일 전까지 향촌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예약이 가능하며, 미예약 단체의 경우 전시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