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49년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던 윤복진이 아동예술원에서 발행한 동요집.

[개설]

『꽃초롱 별초롱』은 윤복진(尹福鎭)[1907~1991]이 일제강점기 대구광역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창작한 작품들 중에서 44편을 엄선하여 광복 이후 아동예술원에서 발행한 동요집이다.

[구성]

『꽃초롱 별초롱』은 광복 이후 윤복진이 처음 발간한 동요집이다. 머리말에 의하면 27년 동안 신문과 잡지 등에 발표한 1,000편의 동요 중에서 44편을 추려 엮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꽃초롱 별초롱』의 표지화와 삽화는 화가 이인성(李仁星)[1912~1950]이 그렸다. 이인성의 그림이라는 것은 표지에 찍힌 ‘星(성)’이라는 붉은 낙인으로 짐작이 가능하다. 또 이인성은 일제강점기에 윤복진의 세 번째 동요곡집인 『물새발자옥』에 판화로 표지화를 그리기도 하였다.『꽃초롱 별초롱』은 머리말과 발문을 제외하고 총 10부로 나누어져 있다.

[내용]

『꽃초롱 별초롱』에 수록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Ⅰ. 귀여운 시절 - '자야 자야 금자야', '아가야 아가야', '잠방울 꿈방울', '꽃베개 꿈베개', '꽃초롱 별초롱'

Ⅱ. 숨바꼭질의 시절 - '숨바꼭질', '동네 의원', '우리 집 군악대'

Ⅲ. 외로운 시절 - '눈 오신 아침', '초가집', '고욤', '산길', '낡은 삿갓'

Ⅳ.자라나는 시절 - '씨 하나 묻고', '이슬방울', '이슬', '봄비', '진달래', '물새 발자욱'

Ⅴ. 벋어 나는 시절 - '하늘', '고향하늘', '꾀꼬리', '약물이 퐁퐁퐁', '풍경'

Ⅵ. 유모어의 시절 - '총각 마찻군', '구멍가게', '말랑주머니', '소꿉놀이', '까까집 가는 길', '엄마 한번 먹고'

Ⅶ. 정다운 시절 - '하나, 둘, 셋', '댑댑 댑사리', '자장 자장 자아장'

Ⅷ. 재미로운 시절 - '제비는 멋장이', '아기참새', '꼬꼬Ⅰ', '꼬꼬Ⅱ', '오요요', '아야야 할거야'

Ⅸ. 푸른시절 - '망아지', '다람쥐 다람다람', '참새', '당나귀'

Ⅹ. 새동요곡 - '구멍가게', '까치집 가는 길', '댑댑 댑사리', '졸음이 아장아장', '아야야 할거야', '아가 나뭇잎', '봄나비 한 쌍', '소꿉놀이', '진달래', '꽃초롱 별초롱' 등이다.

[특징]

『꽃초롱 별초롱』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새 동요곡’은 악보와 함께 작곡자 명단이 밝혀져 있다. 「구멍가게」[임동혁 작곡], 「까까집 가는 길」[임동혁 작곡], 「댑댑댑싸리」[김순애 작곡], 「졸음이 아장아장」[김순애 작곡], 「아야야 할 거야」[박태준 작곡], 「아가 나무잎」[박태준 작곡], 「봄나비 한 쌍」[김성태 작곡], 「소꿉놀이」[김성태 작곡], 「진달래」[나운영 작곡], 「꽃초롱 별초롱」[나운영 작곡]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