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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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陸軍從軍作家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헌 |
[정의]
한국전쟁 중 대구 지역에서 활동했었던 육군 소속 문인 단체.
[개설]
육군종군작가단(陸軍從軍作家團)은 6·25전쟁 발발 후 서울 수복과 후퇴를 반복하는 가운데 육군본부 정훈감실의 주선으로 대구에서 결성되었다. 단장은 최상덕, 부단장은 김송, 상임위원은 최태응·박영준·이덕진 등이었고 그밖에 장덕조, 조영암, 정비석, 김진수, 정운삼, 성기원, 박인환, 방기환 등이 활동하였다.
[변천]
육군종군작가단은 1951년 5월 26일 대구 아담다방에서 15명으로 작가단을 결성한 이후 1951년 12월 1일 아담다방에서 다시 모임을 갖고 단원을 보강하였다. 이때 김기진을 비롯하여 구상·장만영·박귀송·박기준, 작곡가 김동진, 출판 관계자 황준성·김현송·노준석 등이 가입하였다. 소설가, 시인, 평론가, 음악가, 미술가, 희곡작가, 기자 등으로 단원 보충을 한 육군종군작가단은 당시 영남일보사[사장 김영보]에 사무실을 두고 종군 활동과 작품 활동 외에 기관지 『전선문학』 발행과 대구KBS방송국에서 매주 30분씩 정기 방송을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육군종군작가단은 첫 사업으로 ① 매월 1회 일선 종군, ② 종군기 발표, ③ 종군 보고 강연회 개최, ④ 종군 문집 발간 등을 내세웠다. 이후 단원이 확충되면서 ① 기관지 『전선문학』 발간, ② 종군 문학 방송, ③ 연극 발표[김영수 작 「고향 사람들」 공연], ④ 지방 순회강연, ⑤ 군가 「수도사단가」 작곡 등으로 확대되었다. 6·25전쟁 중 피난지 대구에서 육군종군작가단은 공군종군문인단과 합동으로 문인극 「고향 사람들」[김영수 작]을 1952년 1월 15일부터 1월 16일까지 이틀간 자유극장에서 공연하였다.
육군종군작가단은 종군 횟수 220회, 보고 강연 8회, 문학·음악의 밤 8회, 문인극 2회 등을 개최하였고, 부정기 간행물 『전선문학』을 발간하여 정훈 문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육군종군작가단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상덕을 비롯하여 김팔봉·구상·박영준 등이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