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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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園邑 |
영어공식명칭 | Hwawon-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4월 1일 -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면으로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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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73년 7월 1일 -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면 대곡동을 월배면[현재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편입 |
변천 시기/일시 | 1992년 3월 1일 -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면에서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읍으로 승격 |
변천 시기/일시 | 1995년 3월 1일 -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읍에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으로 편입 |
변천 시기/일시 | 1995년 4월 20일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부를 달서구로 편입 |
성격 | 법정읍 |
면적 | 27.6㎢ |
가구수 | 18,432가구[2015년 12월 31일 기준] |
인구[남/여] | 52,386명[남자 26,521명/여자 25,865명]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화원읍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달성군으로 진입하는 관문에 해당되는 읍으로 옛날부터 달서구 월배 지역과는 동일 행정 경계 내에 위치하였을 때가 많아, 두 지역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간주되기도 하였다. 화원읍은 천내리(川內里), 구라리(九羅里), 성산리(城山里), 설화리(舌化里), 명곡리(椧谷里), 본리리(本里里)의 총 6개 법정리와 46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화원읍(花園邑)의 명칭은 이 지역의 화원 동산[화원 유원지]에서 유래하였다. 이곳의 성산(城山)에 조성된 화원 동산 일대에는 조선 시대 상화대(賞花臺)라고 부른 봉수대가 있었다.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고,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져서 경치가 매우 뛰어나 신라경덕왕(景德王)이 아홉 번이나 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꽃동산이라는 뜻의 화원이라 불리었다.
[형성 및 변천]
화원읍을 포함한 그 주변 지역은 신라 시대 설화현(舌化縣) 별호 금성(錦城)이었으며, 신라 757년(경덕왕 16) 화원현(花園縣)으로 칭하고 대구현 등과 함께 수창군(壽昌郡)의 속현(屬縣)이 되었다. 고려 때인 1018년(현종 9)에 화원현[월배, 화원, 옥포]은 대구현 등과 함께 경산부(京山府)[현재 경상북도 성주군]에 속하게 되었다. 조선 1685년(숙종 11)에 대구부의 속현이 되고, 1895년(고종 32)에 지방 관제 개정에 의하여 화현내(花縣內), 인흥(仁興), 조암(阻岩), 월배(月背), 옥포(玉浦), 법화(法化) 및 생평곡(省平谷)의 일곱 개 면이 되었는데 오늘날의 달성군 화원, 달서구 월배, 달성군 옥포 지역이 여기에 해당된다. 화원읍은 화현내면(花縣內面)이 되어 천내(川內), 신기(新基), 성산(城山), 명곡(椧谷), 설화(舌化), 부신(付新), 부진(富珍), 현내(縣內)의 일곱 개 동리를 관할하였는데, 그 뒤 구라(九羅), 외촌(外村), 현기(縣基), 서촌(鼠村)의 네 개 동을 더 관할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대구부(大邱府)와 분리된 달성군이 새로 만들어졌을 때, 화원은 인흥면(仁興面)의 대곡(大谷), 송정(松亭), 본리(本里), 쌍학(雙鶴), 상리(上里)의 다섯 개 동을 병합하여 화원면이 되어 경상북도 달성군에 편입되었다. 구라, 대곡, 명곡, 본리, 성산, 설화, 천내의 일곱 개 동을 관할하였다.
1973년 7월 1일 대곡동을 월배면[현재 달서구]에 넘겨주어 여섯 개의 동이 남게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면 내의 동을 리로 개칭하게 되었다. 1992년 3월 1일 화원면이 화원읍으로 승격되어 경상북도 달성군 화원읍이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어,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이 되었다. 1995년 4월 20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부를 달서구로 넘겨주었다.
[자연환경]
화원읍의 남동부는 남쪽 비슬산(琵瑟山)[1,084m]에서 청룡산으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에 둘러싸여 있으며, 화원읍의 북서부는 낙동강(洛東江)이 흐르고 있다. 비슬산 북부 산지에서 발원한 천내천(千內川)과 명곡천(椧谷川)이 화원읍의 중심 시가지로 흘러 합류,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또한 화원읍의 동쪽 대구광역시 달서구와의 경계에는 앞산[658m] 일대에서 발원하여 달비골로 흐르는 하천과 도원천(桃源川)이 합류한 진천천(辰泉川)이 흘러 금호강과 합류하며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화원읍의 낙동강 변은 설화들, 구라들 등 충적 평야를 이루고 있고, 잔구성 산지인 성산(城山)이 위치하여 화원 동산이 조성되어 있으며, 화원 동산 앞으로는 낙동강의 지류인 금호강(琴湖江)이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총 27.6㎢ 로, 이는 달성군 전체 면적의 6.5%이다. 밭의 면적은 1.2㎢이고 논의 면적은 3.1㎢로 화원읍 총 면적의 4.5%와 11.5%를 차지한다. 임야는 16.6㎢로 화원읍 전체 면적의 60.3%이다. 대지는 1.7㎢로 화원읍 총 면적의 6.3%를 차지하고 공장 용지는 0.1㎢로 화원읍 전체 면적의 0.4%이다. 인구는 총 1만 8432가구에 5만 2386명[남자 2만 6521명, 여자 2만 5865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화원읍은 다사읍 다음으로 달성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다. 외국인을 포함하면 총 5만 2671명[남자 2만 6648명, 여자 2만 6023명]이다. 외국인은 총 285명[남자 127명, 여자 158명]으로 달성군에서 외국인 비율[0.5%]이 가창면 다음으로 낮다. 북동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서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남동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과 접하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낙동강을 건너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과 마주한다.
주요 교통로가 화원읍 북부에 위치한 시가지를 동서 방향으로 가로질러 통과하고 있다. 간선 도로망인 국도 5호선이 화원읍 북부 읍내를 통과하며 국도 5호선 북쪽으로 중부 내륙 고속 국도 지선이 지나가고 있다. 화원읍 설화리에 화원 나들목[화원 IC]이 위치한다. 도시 철도[지하철] 1호선의 서쪽 종점인 대곡역이 구라리의 국도 5호선 아래 건설되어 있는데, 2016년까지 화원읍 설화리까지 연장되어 개통될 예정이다. 남북 방향 교통로의 발달은 미약한 편이나, 북쪽으로 낙동강의 사문진교를 건너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으로 통하는 도로가 건설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화원읍 명곡리의 명곡천 변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가 남쪽 함박산[432m] 동쪽의 기내미재를 넘어 달성군 유가읍유가사(瑜伽寺) 방면이나 논공읍 달성 제1차 산업 단지 방면으로 연결된다. 한편, 달서구 대구 수목원에서 달성군 현풍·유가 지역의 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진입 도로가 2014년 10월 완공되었다.
화원읍의 중심 시가지는 북부에 치우쳐 있지만 남동쪽 산지 사이에서 형성된 계곡 주변 농경지와 산록들에도 취락들이 위치하여 본리리, 명곡리 등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화원읍의 중심 시가지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인접하며, 이곳은 군 지역이라는 농촌적인 성격을 띠기보다는 대구광역시의 기성 시가지가 연장된 대도시 지역의 침상 도시[베드타운]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화원읍은 대단위 주택 지역이 위치한 전형적인 침상 도시의 성격을 가지며 천내리와 명곡리에 중심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 아파트 지역과 상업·서비스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낙동강 변의 충적 평야와 비슬산 북쪽 산록의 계곡 주변 농경지에서는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화원읍에는 초등학교 다섯 개, 중학교 세 개, 고등학교 두 개의 학교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상업·서비스 시설과는 달리 학교 시설들은 각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또한 천내리에 있는 대구 교도소가 2016년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로 이전될 계획이다. 한편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南平文氏本里世居地), 인흥 서원(仁興書院) 등 문화 유적과 화원 동산, 화원 자연 휴양림, 마비정 벽화 마을, 화원 시장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 휴양 자원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