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화산리(花山里)는 자연 마을인 화산(花山)에서 나온 명칭으로, 마을 옆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조그만 동산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현풍군 산전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폐합 때 산전면의 화산동·웅동·신평동 및 접곡동을 병합하여 경상북도 달성군 구지면 화산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경상북도 달성군 구지면 화산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화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화산리는 북동쪽 대니산(戴尼山)[408m] 정상에서 남서쪽 낙동강(洛東江)에 이르기까지 좁게 길게 뻗어 내려오는 산지에 있다. 화산리 북동부는 대니산의 남사면(南斜面) 산지에 해당하며, 남서쪽 가운데 지역은 넓은 농경지와 구릉지로 구성되어 있다. 남서부 지역은 낙동강에 이른다. 대니산 남사면 산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구 국가 산업 단지 개발 예정지로 편입되어 옛 모습은 사라졌다.

[현황]

화산리는 구지면의 중앙에 위치하며, 행정리는 화산 1리 하나로 되어 있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6㎢이며, 총 72가구에 149명[남자 64명, 여자 85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인구는 구지면 전체 인구인 7,503명[외국인 제외]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동쪽으로 달성군 현풍읍 대리, 남동쪽으로 구지면 창리, 북쪽으로 구지면 수리리, 서쪽으로 낙동강 너머 고령군 우곡면과 마주 보고 있다.

화산리의 남서부 지역은 대부분 대구 국가 산업 단지 사업 지구로 편입되어 자연 마을인 화산·신평 등은 신개발지로 바뀌었다. 현재는 대니산 남사면 기슭의 자연 마을인 나비실[나부실·접곡(蝶谷)]이 화산리의 중심 마을이 되었다. 나비실은 주위 산이 나비 모양이어서 또는 산과 들에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어 벌과 나비가 많이 모여들어 나비실·나부실 또는 나비 접(蝶) 자를 써서 접곡이라고 하였다. 주민들은 주로 화산리 북동부 산지 아래 형성된 농경지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중부 내륙 고속 국도의 현풍 나들목[현풍 IC] 또는 국도 5호선에서 구지면으로 진입하는 간선 도로가 나비실 남쪽의 대구 국가 산업 단지 예정지 경계부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