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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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亭垈里 - |
영어공식명칭 | Zelkova woods of jeongdae-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일대에 1982년 보호림으로 지정된 느티나무 숲.
[개설]
정대리 느티나무 숲은 가창댐을 지나 달성군 가창면 오리에서 용계천 상류 방향으로 계속 들어가면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를 지나서 왼편 계곡과 접한 평탄지에 있다. 위치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649-14번지 외 7필지이다. 나무는 평균적으로 수령 약 150년, 높이 약 13m, 가슴높이 둘레 약 1.2m이다. 1982년 10월 29일에 보호림 제8-1호로 지정되었다. 대표 수종은 느티나무[124그루]이고, 소나무·물푸레나무·산벚나무·팽나무 등 8종 90그루가 혼재하여 분포한다. 사유림으로 소유자는 현지 산 주인 최우석 외 1명이다.
[형태]
정대리 느티나무 숲에서 가장 큰 나무는 수령 300년, 높이 25m, 가슴높이 둘레 4.7m, 가슴높이 지름 1.48m, 수관 폭 26×25m이다. 두 번째는 수령 150년, 가슴높이 지름 95㎝이고, 세 번째는 수령 110년, 가슴높이 지름 80㎝이다. 나머지는 가슴높이 지름 40~70㎝ 23그루, 가슴높이 지름 20~40㎝ 52그루, 가슴높이 지름 15~20㎝ 39그루이다. 이 작은 나무들은 모두 큰 나무의 자손일 가능성이 크다.
[생태]
정대리 느티나무 숲은 대구에서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으로 가는 도로변 주변의 하천을 끼고 삼각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숲은 사유지로 북쪽이 약 2,148㎡이며, 남쪽이 약 2,578㎡이다. 수백 년 된 아름드리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숲 속에 들어서면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이다. 도로와 인접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 숲 안으로는 여름에도 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숲에 휴양객이 많이 찾으면서 소유주가 그들을 상대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많은 휴양객의 답압과 침식에 의하여 지피 식생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건조하고 토양이 매우 척박한 상태로 나무뿌리가 심하게 노출된 데다, 자동차를 숲 안에 주차하여 나무뿌리가 심하게 훼손되어 있다. 한편 대구광역시 상수원 보호 구역이므로 병충해 방제를 위한 약제 살포가 불가능하여 숲 보존에 특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정대리 느티나무 숲이 동네를 가리면 마을이 평안하다는 전설과 함께 숲 속의 가슴높이 둘레 460㎝의 느티나무 당산목은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보장하는 정신적 지주 구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