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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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霞山里 城- |
이칭/별칭 | 노고 성터,하산리 성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산29-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재환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성터.
[위치]
하산리 성터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산29-1번지, 하목정(霞鶩亭) 북쪽의 남북으로 주행하는 능선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서쪽은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며 능선 척추부를 경계로 경상북도 칠곡군과 달성군으로 나누어진다.
[현황]
성의 평면 형태는 북쪽의 해발 155.3m를 최정상으로 하여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능선을 따라 해발 131.5m의 남봉으로 연결되는 테뫼식 산성인데, 길이는 788m이다. 성의 북서쪽 비탈은 낙동강에 접한 자연 단애를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남동쪽 성벽은 현재 3~5단, 높이 3~4m의 토석 혼축(土石混築) 성벽이 확인된다. 해발 131.5m 주변의 반원형 성벽은 그 형태로 보아 망루 혹은 치(雉)로 판단되며, 최정상부는 다소 편평하고 주변에 자연 석재와 인위적인 석열이 일부 있어 봉수 터로 추정되기도 한다. 산성의 북서쪽 경계에 채석장이 들어서면서 성벽을 비롯한 일부가 파괴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산성의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성내에서 삼국 시대의 토기편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내에는 특별히 거주할 만한 평탄한 대지가 없으며 샘이나 성문 터가 확인되지 않아 피란성이나 임시 성의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산리 산성을 일명 '노고성(老姑城)'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