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545 |
---|---|
한자 | 大逸里 大一朴- 城隍木 |
영어공식명칭 | Village Guardian Tree of Daeilbak-Maeu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개설]
대일리 대일박마을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상수리나무]이다. 대일박마을에는 동제 관련 유적으로 조산이 있는데, 이 조산을 에워싼 상수리나무가 성황목이다. 대일박마을 입구에 서 있는 조산과 상수리나무는 여섯 그루의 느티나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대일박(大一朴)이란 이름은 마을의 골짜기가 바가지처럼 깊고 큰 것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마을 명칭이라고 한다.
[형태]
대일박마을에서 30여 년 전까지 동제를 지냈던 신체인 마을 성황목은 조산 유적을 에워싸고 있는 상수리나무이다. 그중 한 그루는 높이 22m, 둘레 2.5m 정도의 크기이며, 수령은 100년가량 되었다.
[의례]
대일박마을에서 과거 동제를 지낼 때에는 인근의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천왕기를 앞세워 제관을 선정하였고, 선정된 제관은 엄격히 금기를 수행하였다.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비교적 간소하게 제수를 차려 제를 지냈다. 진설한 제수는 반드시 제관 부부만 음복해야 했는데, 다른 사람이 음복하면 화를 입는다고 믿었다고 한다.
[현황]
조산을 둘러싼 대일리 대일박마을 성황목[상수리나무]과 느티나무는 동제가 중단된 이래 여름철 마을의 쉼터로 이용되어 왔다. 현재 대일리 대일박마을 성황목은 개인에 매각되어 보존이 어려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