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6년에 발행된 대구 출신 시인 문인수의 여섯 번째 시집.

[개설]

『쉬!』 는 2006년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대구 출신 시인 문인수(文寅洙)[1945~2021]의 시집이다. 작품 「쉬!」를 모티프로 하여 2015년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감독 이수진]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서지적 상황]

『쉬!』 는 총 101쪽이며 책 크기는 가로 128㎜, 세로 193㎜이다.

[구성/내용]

『쉬!』 는 표제작 「쉬!」를 비롯하여 「달북」, 「고인돌」, 「저 할머니의 슬하」, 「나비」 등 6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시집의 마지막 4부에는 인도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인도 소풍’이라는 부제를 붙여 발표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부에는 「달북」, 「쉬!」, 「덧니-이성선 시인을 추모함」, 「벽의 풀」, 「고인돌」, 「고인돌 공원」, 「성밖숲」, 「꽃」, 「원서헌의 彫像」, 「낮달이 중얼거렸다」, 「수장(樹葬)」, 「저 할머니의 슬하」, 「새벽/ 뿔, 시퍼렇게 만져진다」, 「우렁각시」, 2부에는 「그림자 소리」, 「바다책, 채석강」, 「바다책, 다시 채석강」, 「등대」, 「등대도 팔 힘을 쓴다」, 「소나기」, 「청령포」, 「항해」, 「꽉 다문 입, 휴가」, 「2박 3일의 섬」, 「모항」, 「민박」, 「바다 가는 길」, 「땅끝」, 「그리운 북극」, 「나비」 등, 3부에는 「그늘이 있다」, 「철자법」, 「산길에서 늙다」, 「정취암엔 지옥도가 있다」, 「각축」, 「고양이」, 「집 근처 학교 운동장」, 「오지 않는 절망」, 「발톱」, 「새해」, 「밝은 날 명암이 뚜렷하다」, 「저수지」, 「황조가」, 「밝은 구석」, 「서쪽이 없다」, 「집에 전화를 걸다」, 「끝」, 4부에는 「짜이-인도 소풍」, 「기차가 몰고 온 골목-인도 소풍」, 「빨래궁전-인도 소풍」, 「말라붙은 손-인도 소풍」, 「먹구름 본다-인도 소풍」, 「굴렁쇠 우물-인도 소풍」, 「싯타르를 켜는 노인-인도 소풍」, 「모닥불-인도 소풍」, 「모닥불-인도 소풍」, 「모닥불2-인도 소풍」, 「기차를 누다-인도 소풍」, 「갠지스 강-인도 소풍」, 「새-인도 소풍」, 「불가촉천민-인도 소풍」 등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김명인 시인은 문인수의 작품에 대하여 “미처 우리가 돌아보지 못하는 곳을 바라보는 진정한 타자성을 갖춘 시”라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