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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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
집필자 | 소현수 |
비정 지역 | 서낭당고개 -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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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관련 문헌 | 『강남구지』|『강남의 향토문화 기행』|『강남구 향토지』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紫谷洞)의 옛 자연부락인 자양골[紫陽洞]에서 못골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강남구는 산지의 발달이 미미한 편인데, 강남구를 대표하는 산지로써 남쪽에 위치한 대모산과 구룡산은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구릉성 산지이다. 두 봉우리는 북동동(北東東) 방향으로 연봉을 이루며 개포동과 서초구 내곡동과 자연적 경계 역할을 하고 있다. 서낭당고개는 강남구에 있는 마고개, 반고개, 밤고개와 함께 대모산 자락에 있으며, 서낭당이 있어 유래된 고개이다.
[명칭 유래]
서낭당고개는 이곳에 서낭당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인적이 뜸하고 수목이 울창한 험한 고갯길에는 호랑이·여우와 도적떼가 출몰하여 길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고개에는 험한 고개를 무사히 넘게 해달라는 기원을 담기 위한 서낭당이 많았다. 현재 서울의 고개 이름 가운데 서낭당이고개, 서낭당고개, 사당이고개, 도당재 등으로 불리는 곳이 많았다. 강남구에는 서낭당고개 외에 싸리고개에도 서낭당이 있었다. 서낭당고개의 나무에는 울긋불긋한 헝겊이 달려있고 행인들이 던진 돌이 무더기를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현재 자곡동 일대는 주거지가 조성되고 서낭당이 사라져서 서낭당고개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서낭당고개는 강남구 법정동명인 자곡동 내에 있었으며, 반고개 위쪽 방향으로 약 700m 정도 떨어져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록]
서낭당고개와 관련된 내용은 향토지 성격을 가지는 『강남구지』·『강남의 향토문화 기행』·『강남구 향토지』와 『서울지명사전』 등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