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세곡동(細谷洞)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는 법정동이다.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며, 8개 마을로 이루어진 도농복합지역이다.

[명칭 유래]

세곡동 동명은 1914년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옛날의 자연마을 명칭인 세천리(細川里)와 은곡동(隱谷洞)의 ‘세’자와 ‘곡’자를 각각 따서 세곡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세곡동은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세천리, 은곡동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이곳을 광주군 대왕면 세곡리로 칭하게 되었다.

세곡동의 행정동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1962년 말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관할 아래 있었다가 1963년 1월 1일에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성동구 출장파출소의 관할 하에 들게 되었다. 이 때 세곡동의 행정은 세곡동사무소에서 담당하게 되었다. 1970년 5월 18일에는 「서울특별시조례」제163조로 세곡동사무소가 세곡동과 함께 인근 율현동, 자곡동까지 맡게 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는 송파출장소가 폐지되고, 영동출장소가 신설되었는데 세곡동사무소가 이에 속하게 되었다. 1975년 10월 1일에는 성동구로부터 분리, 신설된 강남구에 속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세곡동주민센터는 변함없이 율현, 자곡, 세곡의 행정을 맡고 있다.

[자연 환경]

세곡동은 현재 대왕초등학교가 있는 세곡동로터리 부근에 탄천(炭川)으로 유입되는 총길이 4.8㎞의 세곡천(細谷川)이 흐르고 있으며, 대모산(大母山)[293m] 기슭에 인접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인 녹지대로 설정된 곳이 주거지역보다는 채소와 화훼를 재배하는 면적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현황]

세곡동의 면적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6.36㎢로 강남구 전체의 16.1%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15,916세대에 43,385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구성으로는 은곡마을, 아래반고개마을, 윗반고개마을, 엘에이치푸르지오, 세곡리엔파크 1·2·3·4·5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 위치는 강남구의 남동쪽에 치우쳐 있으며, 성남시계와 접경되어 있다. 우선 동쪽의 강동구 장지동, 서쪽은 서초구 내곡동, 남쪽은 경기도 성남시 신촌동, 북쪽은 율현동, 자곡동에 인접해 있다.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화훼 및 채소를 주로 재배하는 시설 영농지역이며, 서울공항과 인접하며, 동부간선도로가 동쪽 지역을 관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