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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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功臣會盟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나각순 |
작성 시기/일시 | 1456년 11월 14일 - 오공신회맹축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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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6년 9월 30일 - 오공신회맹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오공신회맹축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재지정 |
소장처 | 오공신회맹축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333[역삼동 797-3] |
성격 | 문서 |
관련 인물 | 세조 |
용도 | 공신회맹문 |
발급자 | 세조 시기 왕세자와 개국공신·정사공신·좌명공신의 친자식과 맏아들의 자손들 및 정난공신·좌익공신과 그 자식 |
문화재 지정 번호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두루마리 문서.
[개설]
오공신회맹축(五功臣會盟軸)은 조선 세조 2년(1456) 11월 14일에 왕세자와 개국공신(開國功臣), 정사공신(定社功臣), 좌명공신(佐命功臣)의 친자식과 맏아들의 자손들, 정난공신(靖難功臣), 좌익공신(佐翼功臣)과 그 자식들이 평창동에 있던 북단(北壇)에 모여 동맹할 때 작성한 회맹문이다. 1996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살고 있는 이항증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
개국공신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나라를 세우는 데 공로가 있는 정도전(鄭道傳) 등 43명에게 내린 공훈이고, 정사공신은 1398년(태조 7)에 일어난 제1차 왕자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제2대 정종 때 의안군(義安君) 등 17명에게 내린 공훈이며, 좌명공신은 제2차 왕자의 난으로 이방원(李芳遠)이 태종으로 왕위에 오르는 데 공을 세운 사람들로서 1401년(태종 1) 46명에게 내린 공훈이다. 정난공신은 수양 대군(首陽大君)과 한명회(韓明澮) 등이 주동하여 황보인(皇甫仁)·김종서(金宗瑞) 등의 무리를 죽이고, 그들이 반역을 모의하였다고 모함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단종이 김종서 등을 죽이는 데 공을 세운 43명에게 준 공훈이다. 좌익공신은 수양 대군이 단종을 몰아내고 세조로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로서 1455년(세조 1) 모두 44명에게 내린 공훈이다.
[제작 발급 경위]
조선 세조 2년(1456) 6월 단종 복위운동이 좌절된 뒤 어수선해진 정국을 수습하고 공신(功臣)들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하여, 그해 11월 14일에 왕세자와 개국공신·정사공신·좌명공신의 친자식과 맏아들의 자손들 및 정난공신·좌익공신과 그 자식들이 평창동에 있던 북단(北壇)에 모여 회맹하고 작성 발급하였다. 이 회맹은 당시 왕세자였으나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사망하여 덕종(德宗)으로 추존된 이장(李暲)이 주도하였다.
[형태]
고문서·권축장으로 공신록의 크기는 세로 54㎝, 길이 620㎝의 두루마리로 되어 있는데, 앞부분 약 4.5행[88자]이 훼손 탈락되어 있다. 탈락된 내용은 『세조실록』에 실려 있어 복원할 수 있다.
[구성/내용]
맨 앞부분에는 199자로 된 회맹문(會盟文)이 있고, 바로 이어 회맹에 참가한 왕자와 5공신 자손의 군호·공신호·직함·성명과 수결(手決)이 있다. 양녕 대군(讓寧大君)을 포함한 3대군과 9군(君), 226명의 공신 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며 178명이 수결을 하였다. 공신록의 내용은 오공신과 그 자손에게 내려준 나라의 은혜를 잊지 말고 동심협력하여 국은을 갚기에 힘쓸 것과 왕에게 충성을 다하고 공신 자손 간에도 단결하고 협력할 것을 종묘사직에 다짐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현존하는 공신회맹문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로서, 당시 오공신과 그 자손들의 동향과 조선 초기의 정치 인물들을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또 정인지·권람·신숙주 등 조선 초기 명사들의 수결이 망라되어 있어 당시의 수결을 연구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