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에 있는 상설 야외극장.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있는 자연 경관이 빼어난 수승대 국민 관광지 안에 있는 상설 야외극장으로, 주로 매년 여름에 열리는 야외 연극제인 거창 국제 연극제에 참가한 연극 공연이 상연되는 축제 메인 극장이다.

[건립 경위]

‘자연·인간·연극’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되고 있는 거창 국제 연극제가 여름철 수승대의 빼어난 절경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공연을 즐기는 야외 연극 축제로 발전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상설 야외극장을 짓고자 하여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내에 건립되었다.

[변천]

1998년부터 거창 국제 연극제는 야외 공연을 시도하고자 수승대 일대에 임시 야외극장을 설치하여 공연을 하면서 야외 연극 축제로의 변화를 모색하였다. 이에 거창군은 예산 5억 4000여만 원을 확보하여 상설 야외극장인 축제 극장을 수승대 국민 관광지 안에 2002년에 완공하였다. 수승대 축제 극장 건립으로 거창군은 문화 관광부가 전국 807개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3년도 전국 문화 기반 시설 관리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에는 외벽을 보수하고 장애인 유도 블럭을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하였다.

[구성]

수승대 축제 극장은 1층 사무실[면적 272.84㎡]과 2층 야외 무대 및 분장실, 객석 등[면적 721.41㎡]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대는 가로 15m, 세로 7m, 높이 8m ,규모이며 객석은 800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대 조명 장치로는 써스포 4대, PC 10대, 퍼넬 15대, PAR64 20대, PAR36 2조, 스트로버 3대, 포그머신 2대, 프로젝트 2대가 있으며, 이들을 제어하는 조명 콘솔을 갖추고 있다.

[현황]

수승대 축제 극장 야외 무대는 현재 거창 국제 연극제의 주 무대로 이용되고 있으며, 1층 사무실에는 거창 국제 연극제 집행 위원회가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 제28회 거창 국제 연극제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이 여기에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