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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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德山 |
영어음역 | Daedeoksan |
영어의미역 | Daedeoksan Mountain |
이칭/별칭 | 투구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률 |
전구간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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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
성격 | 산 |
높이 | 1,290m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대덕산(大德山)은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백두대간 마루금에 위치한 산이다. 김천시 대덕면 덕산리 덕산마을에서 서남서 쪽으로 약 2.3㎞,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 시동마을에서 남동쪽으로 약 3.3㎞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정상부 높이 1,290m의 봉우리이다. 대덕산에서 남남동 쪽으로 1.6㎞ 지점에는 초점산이 위치하는데, 이 산은 삼도봉이라고도 불리며, 경상북도 김천시,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남도 거창군의 경계가 된다. 대덕산과 남쪽의 초점산 일대를 중심으로 소백산맥과 가야산맥이 갈라지며, 대덕산 주위에는 국사봉, 덕유산, 월매산 등이 있다.
[명칭 유래]
한 도인이 옛날 이 산에서 백일기도 후에 공덕을 쌓고 도가 통하였다고 하여 대덕산이라 부르고 있다.
[자연 환경]
대덕산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안산암으로 이루어졌다. 안산암과 같은 중생대 화산암류는 우리나라에서 풍화 및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가장 강한 암석으로서, 이 암석이 분포하는 대부분 지역들이 석산(石山)의 봉우리가 나타나는 고도가 높고 경사가 급한 산지를 이루고 있다.
대덕산 정상을 중심으로 한 안산암 분포 지역은 높고 경사가 급한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산정부에는 여기저기에 기반암이나 암괴가 드러난 지형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기반암으로부터 풍화 작용을 통해 떨어져 나온 암설(巖屑)[돌 부스러기]들이 사면을 넓게 덮고 있는 암괴원이나 암괴류와 같은 지형들도 곳곳에서 대규모로 나타난다. 반면, 대덕산 주변의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류 분포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한 산지나 소규모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단층선이 지나는 곳은 이를 따라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대덕산 일대의 지표는 대부분 암설이 사면을 넓게 덮고 있으며, 토양층은 일부 지역에서 매우 얇게 발달하고 있다. 대덕산은 소나무와 참나무 등의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재하는 혼합림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는 인위적으로 식생이 제거되어 있다. 대덕산은 백두대간 상에 위치하여 북에서 남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대덕산의 동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감천이 되어 김천시 내부를 흐르며, 대덕산의 서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도마천으로 무주남대천이 되어 금강에 유입한다.
[현황]
대덕산은 백두대간 상에 위치하며, 경상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초점산에 인접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다. 특이한 형태의 기암괴석의 경관은 나타나지 않지만, 서사면과 동사면에는 정상부로부터 이동된 암설들이 지표를 넓게 덮고 있는 암괴원 지형이 잘 발달하고 있다. 현재 정상부는 인위적인 초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헬기 이착륙장이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