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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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田里 |
영어음역 | Hwaj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화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순분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풍수지리상 마을 자리가 매화낙지(梅花落地), 즉 매화꽃이 떨어지는 명당이어서 꽃밭 또는 화전(花田)이라 하였다. 실제로 마을 앞에 월매산(月梅山)이 있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지례군 상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화전·외산·내산·월매·기동(基洞)이 통합되어 김천군 대덕면 화전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대덕면 화전리로 개칭되었고, 1960년 화전·내산·외산이 화전1리, 기동·월매가 화전2리로 나누어졌다. 1969년 광신원이 화전1리에 편입되었고, 1995년 김천시 대덕면 화전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앞에 월매산을 비롯하여 높은 산들이 마을을 감싸고 우두령에서 발원한 화전천이 마을 앞에서 북쪽으로 흐른다.
[현황]
화전리는 대덕면 소재지에서 국도 3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3㎞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10.86㎢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26세대에 255명(남자 117명, 여자 13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추량리, 서쪽으로 내감리, 남쪽으로 문의리, 북쪽으로 연화리·관기리와 이웃하고 있다. 화전1리·화전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장수 황씨·연안 이씨·김해 김씨 집성촌이다. 화전천 변에 좁게 농경지가 형성되었고 양파와 인삼을 주로 재배한다.
문화 유적으로 연안 이씨 문중 재실로 이기태(李基泰)를 추모하여 세운 첨모재(瞻慕齋), 매화산 절골에 고려 시대에 창건하여 조선 시대에 폐사된 매화사(梅花寺) 터, 마을 입구에 효자의성김공명진지비(孝子義城金公鳴振之碑), 열부청도김씨지비(烈婦靑道金氏之碑)가 나란히 서 있다.
자연 마을로는 화전·내산·외산·기동 등이 있다. 내산과 외산은 산을 기준으로 산 안쪽과 바깥쪽에 있어 붙인 이름이다. 내산은 장수 황씨 집성촌으로 산을 넘어와서 마을 터를 잡았다는 뜻에서 넘터골이라고도 한다. 외산 앞 국도변의 도로가 크게 휘어진 부분은 예부터 박선달모팅이라는 재미있는 지명으로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밀양 박씨가 이곳에 산소를 쓴 뒤 후손이 과거에 급제했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기동은 고려 중기에 화순 최씨가 처음 들어와 터를 잡아 붙인 이름이다. 달리 터골·텃골이라고도 한다. 텃골개고랑으로 불리는 하천 양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안쪽에 예부터 아들 낳기를 소원하는 부녀자들이 돌을 던져 올렸다는 아들바우가 있다. 월매는 월매산 아래에 자리 잡아 붙인 이름으로 달리 달매라고도 한다. 이웃한 화전과 풍수지리상 함께 매화가 꽃을 떨어뜨린 명당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