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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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台里 |
영어음역 | Da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순분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이 높은 곳에 자리하여 대동(坮洞)이라 하였다. 마을에 대나무가 많아 죽동(竹洞) 또는 댓골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지례군 외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예서·대동·새목골·덕석마가 통합되어 김천군 대덕면 대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대덕면 대리로 개칭되었고, 1960년 골담과 예서가 대1리, 안마가 대2리로 나누어졌다. 1995년 김천시 대덕면 대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우두령(牛頭嶺), 국사봉, 월매산 등 높은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악 지대이다.
[현황]
대리는 대덕면 최남단에 자리 잡은 마을로 대덕면 소재지에서 국도 3호선을 따라 약 5㎞ 떨어져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8.48㎢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68세대에 131명(남자 64명, 여자 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1리·대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김해 김씨 집성촌이다. 문화 유적으로 김해 김씨 효자비가 있다. 우두령과 배터재를 통해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산포리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다.
우두령은 일대의 지형이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소머리재라고도 한다.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전라도를 이어 주는 군사·교통의 요충지로 임진왜란, 무신의 난, 동학 농민 운동, 6·25 전쟁 때 수많은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특히 임진왜란 때 우두령 전투는 유명하다.
자연 마을로는 골담·예서·대동 등이 있다. 골담은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으로 연결되는 배터재 아래에 자리 잡은 마을로 새로 국도가 개설되기 전 꾸불꾸불한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므로 곡촌(曲村), 곡담, 골담이라 하였다. 국도가 마을 옆으로 지나면서 도로 바깥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외촌(外村)이라고도 한다.
예서는 골담 위 배터재 고갯마루 경계에 있는 마을로 조선 시대에 여서(餘瑞)로 불리다가 음이 변하여 굳어진 이름이다. 마을 뒤 문의리 원문의와의 사이에 성터가 있어 예성(禮城)이라고도 한다. 우두령으로 이어진 비포장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두령 정상 아래에 잘생긴 큰 바위가 있어 덕석(德石) 또는 덕석마로 불린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동이 되고 마을의 흔적만 남아 있다.
골담과 덕석마 사이 원터들에는 예전 조선 시대 관용 숙소인 소지원(所旨院)이 있어 험한 우두령을 넘나드는 길손들의 쉼터 구실을 하였다. 대동 뒤 골짜기에 새목골로 불린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동이 되고 골짜기 이름으로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