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지좌동과 모암동을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김천시에 있는 다리 가운데 길이가 가장 길어 김천시를 대표하는 다리이므로 붙인 이름이다.

[제원]

김천대교는 허용 통행 하중 43.2톤, 길이 480m의 아치교로 경간 수는 9개, 교각 수는 8개이다. 다리 폭은 18~32m, 차로는 4개 차로로 상행·하행 각 2개 차로이다. 상부 구조인 주경간 형식은 STB(Steel Box)형, 받침 종류는 포트 받침, 신축 이음 종류는 레일식과 앵글 조인트이다. 하부 구조인 교각 형식은 RAP(Rahmen Pier)형, 교대 형식은 중력식이다. 하부 통과 제한 높이는 5m이다.

[건립 경위]

성원산업개발(주) 등 5개사에서 설계하였고, (주)삼우기술단이 공사비 320억 원을 들여 2001년 9월 준공하였다.

[변천]

2008년 1월 3일부터 3월 23일까지 실시한 안전 점검에서 콘크리트 품질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지만 교각에 균열이 다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상태 등급 B등급을 받았다. 지속적인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현황]

김천대교는 지좌동과 모암동을 흐르는 감천에 놓인 다리로 지방도 906호선이 지나고 국도 59호선으로 연결된다. 김천대교 개통으로 대구, 왜관, 구미 방향의 교통 체증이 개선되었고 김천시를 벗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도 20~30분 단축되었다. 김천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며, 특히 밤이면 난간에 설치된 은은한 삼색 조명이 어둠을 밝혀 김천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