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모암동에 있는 우편·체신·금융 관련 공공 기관.

[설립 목적]

김천우체국은 김천 지역의 우편·체신·금융 관련 사업이나 업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김천 지역에서 현대식 우편 제도는 1904년 6월 1일 일본인 쓰지다[土田次郞]가 김천면 하신기동에 금산우체사를 개설하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1905년에는 한국인이 우편을 이용하기 시작하자 장래성이 있는 사업으로 보고 이름을 김산군 임시우체소로 변경하였다. 1906년에는 김천우편소로 바뀌었으며, 1910년에는 조선총독부 관리로 되면서 김천우편국으로 다시 개칭되었다. 1912년 8월 2일 김천면 금정 153번지로 이전했으며 1922년 10월 21일에는 모암동 157번지로 이전하였다. 그리고 우편 집배와 함께 전보·우편 저금 사무까지 취급하게 되었다.

이후 1950년에 김천우체국으로 개칭되었으며 1957년 5월 14일에는 김천시 모암동 153번지로 신축 이전하였다. 1982년 1월 1일에 전기 통신 업무가 분리되었으며 1983년 7월 7일에 현 청사를 준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1997년 10월 1일에 관리과·영업과·업무과·지도실로, 2001년 5월 1일에 영업과·우편물류과·마케팅지원실로, 2003년 7월 7일에는 영업과·우편물류과·경영지도실로 각각 조직을 개편하였다. 그리고 2003년 12월 2일 영업과 공중실을 리모델링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영업과 관련하여 우편물 접수, 우표류 및 인지류의 판매, 각종 우편에 관한 인·허가, 각종 수탁 상품의 판매, 우체국 예금 및 보험의 가입과 지급, 각종 공과금의 수납, 우편환, 자기앞 수표 지급 및 발행, 각종 마케팅 관련 계획의 수립과 홍보 및 시행, 마케팅 관련 분석·평가 등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우편 물류와 관련하여 인사 및 조직 관리, 각종 회계 처리, 정보화, 보안 및 안전 관리에 관한 사항, 직원의 교육 및 복리 후생, 기타 사무 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 우편물 배달 및 발착, 우체통의 설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그 외에 2006년에 대민 사업으로 체전기념 스포츠 우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2009년 10월에는 김천우체국의 산하 우체국인 지례우체국의 안성태 집배원이 경운기에 깔려 생명이 위태로웠던 80대 노인을 구한 미담이 오랫동안 회자되기도 하였다.

한편 휴대 전화, 컴퓨터 등 첨단 통신 시설이 대중화되면서 김천우체국도 국내 우편, 택배, 국제 우편 등 우체국 본연의 업무인 우편·체신 사업뿐만 아니라 예금 및 보험, 경조금 배달, 공과금 납부, 인터넷 뱅킹 등의 금융 사업과 e-쇼핑몰을 통한 포도, 자두, 과일주 등 김천 특산물 판매 사업 등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다양한 사업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김천우체국은 우체국장을 중심으로 경영지도실, 우편물류과, 영업과로 구성되어 있다. 관할우체국으로는 김천감문우체국·김천개령우체국·김천구성우체국·김천금산취급국·김천남면우체국·김천농소우체국·김천대덕우체국·김천봉산우체국·김천부곡동우체국·김천부항우체국·김천신음동우체국·김천아포우체국·김천어모우체국·김천역전우체국·김천조마우체국·김천증산우체국·김천지례우체국·직지사우체국, 그리고 혁신도시출장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