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관덕리에 있는 김해 김씨 문중의 조선 후기 사당.

[개설]

김해 김씨 문중에서 1782년(정조 6)에 경현사(景賢祠)를 짓고, 선조 삼현(三賢)과 구의사(九義士)를 제사 지냈다. 삼현 구의사는 김세준(金世準), 김희수(金羲壽), 김진손(金震孫), 김대홍(金大鴻), 김대붕(金大鵬), 김기원(金基遠), 김진원(金振遠), 김홍순(金洪順), 김홍은(金洪銀), 김홍철(金洪哲), 김홍덕(金洪德), 김홍성(金洪聲)을 일컫는 것이다.

[변천]

김해 김씨 문중에서 1930년과 1970년에 고쳐 지었다.

[형태]

경현사는 정면 5칸, 측면은 1칸 반 규모의 홑처마 맞배 지붕 건물이다. 경현사 옆에는 정자인 만취정(晩翠亭)이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경현사는 김해 김씨의 선조들의 제사를 지내던 재실이었다가 지금은 위패를 철폐하고 비어 있다. 경현사는 원래 재실이 아니라 글을 배우는 서당이었는데, 문중 일부에 의해 재실로 변경하였다가, 추진한 문중이 죽자 다시 서당으로 복원하려고 하고 있다. 재실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물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