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신룡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김천 지역에 천주교가 전해진 것은 180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의 신자들이 소백산맥을 넘어 김천의 산악 지대로 피난하면서 김천시 증산면과 대항면 일대에 신앙촌이 형성되었다. 1896년 칠곡 왜관 가실본당 2대 신부로 부임한 김성학 알렉시오 주임신부가 1901년 5월 27일 김천시 황금동 자라밭골 초가집 1동을 구입하여 김천본당[현 김천황금성당]으로 삼은 것을 시작으로 성당이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이 무렵 상주에서 이주한 최석영이 김천시 개령면에 정착하여 신룡성당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변천]

천주교 신자 최석영 요한은 1901년 김천황금성당 준공식 때 만난 김완배 아오스딩과 함께 김천시 개령면 신룡리 392번지 자신의 사랑채에서 첫 미사를 올렸다. 1960년 황금동성당 소속이었다가 성의중학교 증축 공사 때 기존의 건물을 헐면서 발생한 건축 자재들을 옮겨 와 1961년 대지 1385.13㎡[419평], 건평 218.18㎡[66평]의 신룡공소 건물을 신축하였다. 1962년 9월 14일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에 대지 961.99㎡[291평], 건평 241.32㎡[73평]의 개령공소를 건립하였다.

1970년 5월 김천시 감문면 금라리에 대지 274.38㎡[83평], 건물 82.65㎡[25평] 규모의 감문공소를 신축하였다. 1994년 7월 교리실을 별도로 신축하고, 2000년 7월 8일 신룡성당으로 승격하여 제1대 박정근 테오디모 신부가 부임하였다. 2001년 4월 성당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지고 2002년 9월 20일 준공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회복지회를 중심으로 연중 무료 밥집을 운영하고 시설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황]

대신성당은 2000년 7월 8일 관할 공소였던 신룡공소를 분리하여 신룡성당으로 승격시켰다. 신룡성당은 김천시 감문면과 개령면, 어모면 일부, 대광동 공단 지역을 관할하게 되었다. 2010년 11월 21일 신룡성당 본당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2016년 현재 주임신부는 이재현 요한 신부이며, 신도 수는 765명이다. 교회 조직으로는 사목평의회와 평신도협의회, 선종회, 자모회, 성가대, 제대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