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사립 자율형 고등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교육 재단 설립자인 최송설당 여사의 건학 이념인 ‘영위사학 함양민족정신(營爲私學 涵養民族精神)’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민주 시민 정신 육성, 잠재력을 개발하여 학습 능력을 기르며 탐구하는 창조인 육성,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교양인 육성, 튼튼한 몸과 굳센 의지력을 길러 미래를 선도하는 유능한 송설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깨끗하고 부지런하게’이다.

[변천]

최송설당 여사가 전 재산 32만 원을 투척하여 1931년 2월 5일 재단 법인 송설당 교육재단을 설립하고 1931년 3월 17일 김천고등보통학교로 5학급 설립 인가를 받아 1931년 5월 9일 개교하였다. 1938년 4월 1일 김천중학교로 개칭하였으며, 1951년 9월 22일 사립 김천고등학교 6학급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57년 4월 1일 김천중고등학교로 병합되었으며 1979년 11월 1일 고등학교 신관 3층을 준공하여 1981년 5월 9일 중학교와 분리되었다. 1990년 9월 1일 기숙사인 청운료를 준공하였으며 1996년 10월 19일 종합 관리동이 준공되었다. 2000년 6월 20일 기숙사 별관이 완공되었으며, 2004년 12월 23일에는 종합 강당인 세심관이 완공되었다. 1991년 10월 1일 『송설육십년사』를 발행하기도 했고 2011년 5월 9일에 『송설팔십년사』를 발행하였다.

2008년 8월 31일 송설학원의 역사를 담은 송설역사관이 개관되었고 2009년 7월 15일에는 경상북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었다. 2010년 3월 2일 제11대 박종근 교장이 퇴임을 하고 전 민족사관고등학교 부교장 출신 나병률 교장이 제12대 교장으로 부임하였다. 2011년 2월 9일 271명이 졸업하여 2만 17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11년 5월 30일 제6대 송석환 재단 이사장이 취임하였고, 2013년 4월 18일 제13대 이병석 교장이 취임하였다. 2020년 5월에 김천고등학교 본관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78로 지정된 데 이어 김천고등학교 구)과학관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79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3월에 제15대 장영수 교장이 취임하였다.

[교육 활동]

일제 강점기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는 중등 교육 기관으로 건국과 중흥기에는 국가발전에 중추가 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영남의 오아시스라 불릴 만큼 사학의 명문으로 전통 있는 학교이다. 1999년 4월 6일 교육부 학교 교육 계획서 공모 우수교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 11월 25일 경상북도 교육청 과학 교육 실적 심사 우수교로, 1999년 12월 15일 학생 생활 지도 실적 심사 최우수교로 선정되었다. 2006년 12월 22일 경상북도 일반계 고등학교 평가 최우수교로 선정되었고 2007년 2월 27일 경상북도 기관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배드민턴부와 육상부를 육성하고 있으며, 경북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됨으로써 학교 운영의 자율권을 상당 부분 보장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단, 학교,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기 계발 및 수업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학교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사전 강의 계획서 작성, 교과별 지도 교수제 도입, 연수 기회 제공 및 확대, 교과 협의회 활성화, 공개 시범 수업, 인센티브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정열모/작곡 현제명]

1932년 1월 8일에 제정된 교가는 제2대 교장이며 국어 학자였던 백수(白水) 정열모가 작사하고 유명한 한국 현대 음악의 선구자 현제명이 작곡하여 사의의 심원함과 곡의 장중함으로 널리 알려진 명교가가 되었다.

삼한대처 김천 고을 황악산 밑에/ 우뚝 솟아 크나큰 집 우리의 모교/ 우리들의 맘과 몸이 배우는 포부/ 큰 이상에 새로운 일 현실이 주장/ 내력 깊고 자랑 많은 무궁화 동산/ 아름다운 마음의 씨 가신 배 없다/ 굳세거라 송설학원 즈믄 선도들/ 할 일 많은 우리 앞에 희망은 찼네/ 저것 보라 낙락장송 느리 푸르름/ 다사할 손 맘의 고향 우리의 모교/들며 나며 학우들은 갊아 들어도/ 한가지로 맘에 새길 이상의 보람

2. 교목: 소나무로 늘 푸른 기상과 의지력, 고고한 품성과 이타심, 끝없는 발전에의 기약, 교훈과의 상통점, 수혜와 보은에의 가교됨을 취하여 1976년 5월 9일 송설학원의 교목으로 선정하였다.

3. 교화: 진달래로 절로 자라 남 먼저 봄빛을 장식하는 선구자적 자질과 낱낱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조화의 미와 수수로운 겸양의 미덕,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전통적 정서, 교훈과의 일맥상통하는 특성을 지닌 꽃이기에 1976년 5월 9일 송설학원의 교화로 선정하였다.

4. 교기: 교기 제정은 교장을 제정한 4년 뒤인 1935년 5월 9일 정열모 교장 재직시 제정되었다. 이 해에 본관 낙성식 및 교주 동상제막식전에 모교의 교정에 송설학원의 교기가 펄럭여 전국에 널리 소개되었다. 교기는 기폭 가운데 교장을 넣고 그것을 중심으로 가로로 흰 선을 두 선 넣었는데 윗선은 아랫선의 1/2폭이었다. 그러나 이 흰 선은 고등학교 설립 당시 없어졌고 기의 바탕색은 밤색이다.

[현황]

전통과 실력 있는 명문 사립 고교로 69년의 빛나는 전통과 3만 동창 회원의 굳건한 단결을 자랑하면서 국내·외에서 빛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개교 이래 전통적인 행사로 송설예술제, 송설시화전, 내한(耐寒)마라톤, 운동회 등이 매년 개최되며, 1960년대 이후 교기인 축구와 배드민턴으로 전국 체육 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바 있다. 1979년부터는 동창의 친목과 대동단결을 도모하는 동창 기별 축구 대회가 매년 5월 9일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개최되고 있다.

우수한 대학의 높은 합격률과 지방 최고 수준의 각종 고시 합격률, 훌륭한 교사진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 다양한 장학 제도로 미래를 선도하는 유능한 송설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학생은 1학년 8학급 216명, 2학년 8학급 208명, 3학년 8학급 217명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52명, 그리고 사무직원 5명과 교육 실무직 39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