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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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占 |
영어음역 | Myeongdojeom |
영어의미역 | Myeongdo Divination Performed by Female Shaman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집필자 | 이석호 |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조상 무덤의 근황을 알아보는 일.
[개설]
명도점은 부탁을 받은 무속인이 명도를 불러 영택(靈宅)인 무덤의 근황에 관하여 알아보는 점의 일종이다. 명도는 조상의 신과 후손인 인간 사이의 매개를 자처하는 교접자를 일컫는다.
[절차]
집안에 불길한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 무속인에게 조상 누구를 불러 달라고 한다. 부탁을 받은 무속인은 기절하였다가 일어나서 지명한 조상을 불러 왔다고 한다. 살았을 때와 다름없이 묘에 관한 것 등에 관하여 조상신과 대화를 나눈 후 묘소의 위치나 물이 들었는지 등에 대하여 조상신으로부터 전해 들은 바를 의뢰인에게 설명한다. 명도점이 끝난 후 묘소의 위치와 생전의 얼굴 모습을 물어서 무속인의 신통력을 가늠해 보기도 한다. 명도점을 치는 무속인 중에는 참새를 훈련시켜 조상의 신을 부르는 사자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황]
김천 지역에는 명도점을 치는 여러 무속인이 있었으나 2010년 6월 현재 조사한 바에 의하면 명도점을 전문적으로 치는 무속인의 존재를 확인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