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도천리에 있는 공원.

[개설]

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 안전에 대한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놀이와 체험 학습을 통해 한발 앞선 새로운 모습의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으로서 어린이들이 보고, 이해하고, 느끼고, 체험을 통해 즐기며, 교통 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해 장래 어린이들을 건전한 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건립경위]

공주시는 세계 7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면서 어린이 교통 사고 사망률 세계 1위라는 우리나라의 불명예를 해소함과 동시에 점차 교통 사고 사망률이 증가하는 공주시의 오명을 씻고, 공주 지역의 특수성을 살리는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을 설치하고자 계획하였다.

이에 따라 2004년 4월 2일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 설치에 대해 국비 보조금 1,273백만 원이 결정되고, 2005년 2월 22일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 설치 기본 계획안이 확정되었다. 같은 해 6월 27일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 사업 예정지가 장기면 동현리에서 우성면 도천리로 변경되었다. 2005년 7월 1일 행정 재산 용도 변경 및 관리 전환에 대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11일에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 설치 공사 실시 설계 용역 계약이 이루어졌다.

2005년 11월 30일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 설치 공사를 착공하여, 2006년 6월 30일 어린이교통공원이 준공되었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명예 교사 모집 및 전문 교육을 실시하였고, 2007년 5월 17일 어린이교통공원을 개원하였다.

[구성]

어린이교통공원은 부지 면적이 8,614㎡이며, 그 중 건축물 면적은 330㎡, 실내 교육장은 330㎡, 실외 교육장은 8,250㎡ 규모이다. 실내 교육장에는 컴퓨터, 멀티비젼, 교통시뮬레이션이 설치된 84석의 영상교육관이 있고, 실외 교육장에는 터널, 횡단 보도, 철도 건널목, 미니열차, 미니카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통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현황]

어린이교통공원은 어린이 자신이 모터카를 타고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현장 학습 중심의 교통 안전 체험 교육장을 설치하여 어린이 교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국 최대의 중소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나라 제일의 어린이 교통 사고 안전 지대를 만들고자 했다.

어린이교통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운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이며, 오전 10시에서 오전 12시까지 운영한다. 교육 시간은 실내 교육 15분, 실외 교육 30분으로 총 45분이며 실외 교육장에는 현 도로 교통 체계와 똑같은 모습의 신호등, 횡단 보도, 철도 건널목, 버스 및 택시 승강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교육 인원은 1회에 최대 50명으로 1일에 2회, 총 100명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명예 교사로는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2007년 현재 어린이교통공원 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교육 회수 93회, 학교 수 80개 교, 교육 인원 3,356명으로 1회 평균 36명을 교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