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개설]

보호수는 풍치 보존이나 학술 참고 또는 그 번식을 위하여 공식적으로 지정해서 보호하는 나무이다. 보호수의 지정권자는 시장, 도지사 또는 지방산림관리청장이며 노목(老木)·거목(巨木)·희귀목(稀貴木) 중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명목(名木)·보목(寶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호안목(護岸木)·기형목(畸型木)·풍치목(風致木) 등을 주로 지정한다.

명목(名木)은 성현, 위인 또는 왕족이 심었거나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이름 있는 나무를 말하며, 보목(寶木)은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보배로운 나무를 말한다. 당산목(堂山木)은 산기슭, 산정, 마을 입구, 촌락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서 성황목으로 부르기도 하며 근처에는 흔히 제를 지내는 산신당, 산주당, 성황당 등이 있다.

정자목(亭子木)은 향교, 서당, 서원, 사정, 별장, 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로 어린이가 이 나무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으며 국가에 큰 변란이 있으면 운다는 고사가 있다. 주로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로 식재되어 있다.

호안목(護岸木)은 해안이나 강 또는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를 말하며, 기형목(畸型木)은 모양이 정상이 아닌 기괴한 형태의 관상 가치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그리고 풍치목(風致木)은 풍치의 효과를 주는 나무를 말한다.

[현황]

2006년 현재 충청남도 공주시 관내의 보호수는 총 165그루이며 이 중 느티나무가 134그루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팽나무와 버드나무 각각 11그루, 은행나무 6그루, 향나무 2그루 그리고 회화나무 1그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계룡면이 30그루(느티나무 26, 팽나무 3, 은행나무 1)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신풍면 21그루(느티나무 18, 버드나무 3), 우성면 16그루(느티나무 13, 버드나무 2, 팽나무 1), 유구읍 15그루(느티나무 13, 팽나무 1, 버드나무 1), 이인면 14그루(느티나무 8, 팽나무 3, 은행나무 1, 버드나무 1), 정안면 13그루(느티나무 12, 팽나무 1)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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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시 관내 보호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