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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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山里- |
영어의미역 | Menhir in Namsan-ri |
이칭/별칭 | 남산리 입석,장군바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 2리 송정골 103-1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재현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 2리 송정골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거석 기념물.
[위치]
공주시에서 국도 40호선으로 부여 방향으로 가다가 탄천면 삼각리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지방도 799번을 따라 4.2㎞ 남짓 가다 보면 남산리로 진입하는 소로가 나온다. 남산리 선돌은 공주시에서 남서 방향으로 18.6㎞ 정도 떨어진 공주시와 부여군의 경계에 인접한 남산 2리에 위치한다. 농산물 간이 집하장 창고에서 동북 방향으로 약 120m 정도 떨어진 지점의 구릉 사면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선돌을 장군바위로 부르기도 한다.
남산리 선돌이 있는 지역은 부여군 초촌면과 이웃해 있으며, 해발 50~60m의 낮은 구릉이 잇대어져 있다. 이 구릉을 중심으로 광활한 평야지가 전개되어 있다. 남산리 선돌이 위치한 곳에서 남서 방향으로 350m~5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남산리 고분군이 자리하고 있다.
[형태]
선돌은 판석 형태의 거대한 자연석으로 공주 지역의 선돌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선돌은 본래의 몸체 부분으로 보이는 높이 약 330㎝, 너비 150㎝, 두께 약 30㎝ 되는 것과 높이 98㎝, 너비 140~150㎝, 두께 20~30㎝ 정도 되는 것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높이가 낮은 것은 오래 전에 본래의 몸체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현황]
남산리 선돌은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기념물 제7호로 지정이 되어 있다. 이 선돌은 예전부터 마을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다. 현재 선돌 앞 바닥면에 인위적으로 규격화된 2개의 대리석 판석을 깔아 놓아 유적으로서의 가치가 다소 훼손되었다. 이 대리석 판석은 음식 등을 진설해 놓고 치성을 드리기 위한 시설물로 판단된다. 남산리 선돌을 대상으로 한 마을 단위의 행사는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매년 정월 대보름을 즈음하여 소원을 비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남산리 선돌은 표면 상태로 보아 매우 오래된 것으로 보이며, 형태나 규모면에서도 선사시대의 선돌과 유사하다. 이 선돌의 연대는 주변 일대에 청동기 유적이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청동기시대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