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선비인 박경래를 제향하는 사우.

[개설]

대도사는 원래 재실이었으나, 1955년부터 박완식(朴完植), 박기대(朴基大) 등의 후손들과 구행서(具行書), 이계철(李啓哲) 등 공주·부여·논산의 유림들이 박경래의 유덕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대도사 건립을 발의, 3년여의 준비 끝에 1958년 건립되었다.

[위치]

공주에서 40번 지방 도로를 따라 부여 방면으로 가다 보면 부여군과의 경계에 탄천면 분강리가 나온다. 대도사는 군계에서 약 200여m 정도 떨어진, 세칭 대두리라는 마을 뒤쪽 구릉에 있다.

[변천]

1971년 단청을 하였고, 1981년에는 강당을 마련하였으며, 1982년에 담장을 수축하였다. 1983년에는 사우를 보수하고 기와를 새로 하였으며, 1998년 강당을 보수하고 사우에 딸린 부속 건물들을 마련하였다.

[형태]

대도사에는 1958년 건립된 사우를 비롯하여, 근래에 새로 마련한 강당과 기타 부속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주변보다 한 단 정도 높게 대지를 다진 후 그 위에 기단을 올렸다. 원형의 초석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정면에는 ‘대도사(大道祠)’라고 새겨진 현판이 걸려 있다. 방풍판을 설치하여 건물을 보호하고 있으며, 삼문과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사우 아래쪽에는 붉은 벽돌로 현대식으로 진은 진수당(進修堂)이라는 강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