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웅진문화회에서 매년 열고 있는 주말 야외 공연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7~8월 주말 밤 공주시 웅진동 곰나루 광장은 여름밤의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이다. 공주시는 이러한 곰나루 광장을 휴식 공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문화 공간화하기 위하여 1996년 고마나루야외음악제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곰나루 주차장 앞 공터에 들마루 형태의 간이 무대를 만들고 가로등을 조명 삼아 시작하였는 데 시민들의 호응이 높자 1997년 정식으로 야외무대를 조성하여 1998년부터 고마나루축제로 개최하였다.

[행사내용]

주요 행사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 작품 공연, 기획 공연으로 구분되어 열린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는 시민 노래 자랑, 레크레이션, 훌라후프 돌리기, 함께하는 가족 무대 등이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에는 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 풍물패 앉은반과 선반, 연극, 교향악, 관현악, 기악, 판소리 민요 공연 등이 열린다. 기획 공연으로는 어린이 패션쇼, 무술 시범 공연, 에어로빅, 댄싱 경 연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야외 영화제 등이 열린다.

[현황]

고마나루축제는 곰과 인간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시민 공연 예술 축제로, 금강 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가운데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행사를 유치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시민의 놀이 마당으로 정착되고 있다. 제13회 고마나루축제는 2008년 7월 12일부터 8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웅진동 고마나루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7월 12일에는 개막식, 불꽃 놀이, 9인조 중국기예단 공연, 한국무용, 밸리댄스 공연이 열렸다. 7월 13일에는 라틴 댄스 경연 대회, 재즈 댄스·에어로빅 등 생활 체조 경연 대회가 열렸다. 7월 19일에는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의 초청 공연이 열렸다. 7월 20일에는 시민 어울 마당, 모모사, 밸리 댄스, 색스폰 연주, 노래 자랑 대회 등이 열렸다.

7월 26일에는 충남교향악단과 초대 가수 등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7월 27일에는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초청 공연이 열렸다. 8월 2일에는 Goma young festival 행사로 댄스 그룹 제너시스, 그룹사운드 동그라미·사랑만들기3·윈드블레스트의 공연과 웅진가요제 수상자 공연이 열렸다. 8월 3일에는 백제가야금연주단과 비보이의 초청 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