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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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口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그 집단.
[인구 변화]
2013년 12월 31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인구는 약 282,762명이고, 인구 밀도는 약 716.1명[㎢당]이다. 1995년 1월 1일 옥구군과 군산시가 통합되었다.
군산시의 인구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 행정 구역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현재 군산시의 행정 구역은 1895년에는 옥구군과 임피군 지역이고, 1910년 군산부가 만들어진 이후에는 군산부, 옥구군, 임피군 지역에 해당한다. 1914년 임피군이 옥구군으로 편입되면서 군산부와 옥구군 지역으로 바뀌었다. 1914년에 전라남도 지도군에 속했던 고군산 군도와 충청남도에 속했던 개야도, 죽도, 연도, 어청도, 그리고 전라북도 부안군의 비안도가 옥구군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전라북도 옥구군이 군산시에 통합되었다. 현재 군산시의 행정 구역은 1읍 10면 16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산시의 인구는 1789년(정조 3)에 발간되었다고 추정되는 『호구 총수』를 참조하여 옥구현 14,649명, 임피현 22,131명의 인구를 합한 36,780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그리고 80년 후의 자료인 『호남 읍지』[1871년]에는 옥구현 7,827명, 임피현 22,294명으로 씌어 있어 총 30,121명으로 추산된다.
군산시는 1899년 개항장이 되었는데, 1899년부터 1903년까지 개항 지역의 인구변화를 살펴보면, 이 시기에 한국인은 354%가 증가한 데 비하여, 일본인은 1,590%가 증가하여 일본인의 인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후에도 개항장의 인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10년에는 4,981명, 불과 3년 후인 1913년에는 10,044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인구 총조사가 실시된 1925년 이후 군산시의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1925년 이래 군산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군산부의 면적 확대와도 관련이 있다. 1925년 21,559명이었던 군산부의 인구 수는 1966년 102,327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고, 1990년에는 218,216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비하여 옥구군은 1925년 87,550명으로 군산시 보다 인구가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1970년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도시 중심으로 인구가 집중되는 경향에 의해서 군산시와 인구 규모가 역전된다. 옥구군의 인구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66년으로 148,426명이었다.
군산시와 옥구군의 인구 총수는 1925년 109,109명에서, 1955년 213,039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1990년 287,066명으로 최고 인구를 기록한 이후 인구 수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95년에는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되었다.
[지역 분포]
전라북도 군산시의 스물일곱 개 읍·면·동 중에서 인구 수가 10,000명이 넘는 지역은 수송동[42,913명], 나운 3동[38,734명], 나운 2동[27,811명], 소룡동[19,979명], 나운 1동[17,063명], 조촌동[15,782명], 미성동[12,757명], 흥남동[11,433명] 지역으로 모두 군산시 옛 시가지의 외곽 지역이다. 면 지역 중에서는 대야면[6,171명]이 5,000명을 넘고 나머지는 모두 인구 수가 5,000명 이하이다. 전체적으로 인구 규모가 10,000명 미만 지역은 읍면 지역과 구시가지 지역의 행정구역이고, 신흥 주택 개발 지역은 인구 수가 10,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나운 2동[34,335명]이 가장 인구 밀도가 높고, 동 지역에서는 간척지와 산업 단지를 포함하는 미성동[432명] 그리고 면 지역에서는 나포면[86명]이 인구 밀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은 나운 2동, 삼학동, 흥남동, 나운 1동 지역으로 밀도가 10,000명[㎢당]을 넘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나포면, 회현면 등의 면 지역으로 밀도가 300명을 넘지 못한다.
[인구의 이동 특성]
전라북도 군산시[2012년 12월 31일 기준]의 출생자는 2,750명이고, 사망자는 1,799명으로, 951명의 자연적 인구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인구 이동[2012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시도 내 이동은 전출 5,014명, 전입 5,744명으로 730명의 전입 초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시도 간 인구 이동은 전입 13,289명, 전출 12,298명으로 역시 991명의 전입 초과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볼 때 군산시는 자연 증가 951명, 사회적 증가 1,721명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인구 연령별 특성]
2010년 현재 전라북도 군산시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대와 40대이다. 경제 활동이 가능한 경제 활동 인구[15세~64세]는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하며, 부양 인구 비율[15세 미만, 65세 이상/15세~64세 인구 비율]은 40.8%, 그리고 노령화 지수[65세 이상/0~14세 인구 비율]는 73.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