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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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屯德里古墳-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현석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오성산 일원에 있는 고분떼.
[개설]
둔덕리 고분에 대한 유적 보고는 2001년 군산 대학교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를 간행하기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당시의 면담을 통해 고분의 존재 여부와 그 밖의 세부 사항에 대해 전해들을 수 있었다.
[위치]
둔덕리 고분떼는 총 4개 지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모두가 오성산 경사면에 위치한다. 우선 둔덕리 고분떼 1은 오성산 서쪽 사면 끝자락에 위치하며 성산 그린빌 아파트에서 성덕 보건 진료소로 나는 지방도 709호선 왼쪽 편에 위치한다. 둔덕리 고분떼 2는 상흥 마을에서 오성산을 오르는 임로 40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둔덕리 고분떼 3은 오성산 서남쪽 경사면 끝자락으로 대동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130m 지점에 분포되어 있다. 둔덕리 고분떼 4는 오성산 동남쪽 경사면 끝자락에 위치하며 현재 군산 중앙 고등학교 북쪽 경계면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현재까지 둔덕리 고분떼에 관한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표 조사로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는 실정이다.
[형태]
둔덕리 고분떼 1은 주민들의 제보에 의하여 유적의 존재를 확인했다. 1970년대 노출된 고분은 판석형 석재를 이용하여 축조되었으며 도굴이 심하게 이루어져 여러 기가 파헤쳐진 상태로 노출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일대에 무성하게 우거진 잡목들로 인하여 고분의 형태를 확인할 수 없다. 둔덕리 고분떼 2는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 의한 지표조사[1995년] 당시 확인되었다. 오성산 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민가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북쪽으로 100m 정도 거리를 두고 민묘군이 조성되어 있다. 이 민묘군 하단부에 연도 부분이 파괴된 상태로 노출된 1기의 석실분이 자리하고 있으며 할석을 이용하여 축조된 백제 시대 고분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민묘 조성 지역이 관리가 되지 않아 잡목과 수풀이 무성하여 현장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둔덕리 고분떼 3은 오성산에 자리하고 있는 성흥사 진입로 개설 공사로 인하여 파괴된 수혈식 석곽묘 1기가 확인되었다. 마을 주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오성산을 오르는 6부 능선까지의 구역에 여러 기가 도굴되어 내부가 드러나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우거진 수풀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둔덕리 고분떼 4는 마을 주민의 제보에 의하면 해방 직후 여러 기의 고분이 도굴되었으며 도굴로 파헤친 고분의 벽석을 반출시켜 바닥 석재만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는 군산 중앙 고등학교 북쪽 경계면으로 진입이 쉽지 않고 수풀이 우거져 현장 확인은 어렵다.
[현황]
둔덕리 고분떼는 총 4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모두 오성산 자락에 분포되어 있다. 고분의 형태는 석곽과 석실 등 매우 다양하며 여러 기가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도굴이 성행하여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유물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우거진 수풀과 잡목들 때문에 현장 진입이 어려워 현황 파악이 어렵다.
[의의와 평가]
둔덕리 고분떼는 오성산 일대의 여러 문화 유적들과 더불어 오성산의 역사적 가치를 판단하는데 값진 자료로 활용될 것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유적에 대한 정밀 조사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정말 조사가 이루어져 유적의 성격이 밝혀진다면 오성산 일대의 지리적 중요성과 더불어 역사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매주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