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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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松沈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나포면|옥서면 |
집필자 | 김두헌 |
입향조 생년 시기/일시 | 1565년 - 심숙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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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향 시기/일시 | 16세기 말 또는 17세기 초 - 심숙, 수원에서 임피로 입거 |
입향지 | 임피 -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
성씨 시조 | 심홍부(沈洪浮) |
입향 시조 | 심숙(沈淑) |
[정의]
조선 시대 군산[옛 임피현] 지역에 세거한 성씨.
[개설]
16세기 말~17세기 초에 심숙(沈淑)이 임피(臨陂)에 입거한 이후 후손들이 나포면 부용리, 옥서면 선연리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이들은 심숙의 조부 심업(沈嶪)이 양지공(陽智公)이라 하여 자신들을 양지공파(陽智公派)라고 부르고 있다.
[연원]
청송심씨의 시조 심홍부(沈洪浮)는 고려 조에 문림랑, 위위사승을 역임하였다. 문림랑의 현손이 고려 말 진포 해전에서 최무선과 함께 왜구를 물리친 심덕부(沈德浮)이다. 심덕부는 1385년(우왕 11)에 함경도에서 왜구를 토벌한 공로를 세워, 이듬 해 청성 부원군(靑城府院君)에 봉군되었다. 고려 말에 요동 정벌에 참여하였다가 위화도에서 이성계와 같이 회군하여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데 공을 세웠다. 조선이 건국된 1392년(태조 1)년에 회군한 공로로 공신에 녹훈(錄勳)되었으며, 관직이 의정부 좌의정에 이르렀다.
[입향 경위]
임피에 세거한 청송심씨 양지공파의 입향조는 심숙(沈淑)[1565~?]이다. 심숙은 청송심씨 시조 심홍부의 12세손이고, 고려 말에 청송 부원군에 봉군된 심덕부의 9세손이다. 선대들의 묘소는 수원에 있고 심숙의 묘는 임피(臨陂)에 있기 때문에 심숙이 수원에서 임피로 이주하였다고 판단한다. 심숙이 임피에 입거한 시기는 출생 연도로 보아 16세기 말 또는 17세기 초 무렵으로 추정된다.
[현황]
심숙이 임피에 입거한 이후 후손들이 나포면 부용리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여 왔다. 이들은 심숙의 조부 심업(沈嶪)이 양지공이라 하여 자신들을 양지공파라고 부르고 있다.
심숙의 며느리 평강 채씨는 임피에 세거한 평강 채씨 소감공파 출신으로 채겸복(蔡謙福)[1549~?]의 딸이다. 채겸복이 속한 가문은 임피 지역 사회에서 가장 최상의 위치에 있었던 가문이었다. 이러한 집안과 사돈 관계를 맺을 정도였다면, 심숙의 집안도 임피 지역 사회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았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1990년에 발간된 『옥구 군지(沃溝郡誌)』에 의하면,0 당시 나포면 부용리 일대에 청송심씨가 33가구 122명이 살았다고 한다. 이후 군산에 거주한 청송심씨의 인구 현황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